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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미슐랭 1스타로 명성을 떨친 스타 셰프 부부 김희은과 윤대현이 ‘다이아 수저’ 소문을 불식시키고 파란만장했던 무명 시절과 소박한 실제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두 사람은 해방촌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 건물주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바닥부터 시작해 임대료를 내고 있는 무수저”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공개된 결혼 11년 차 부부의 삶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루 13시간 이상의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간 곳은 전세 자금을 모아 겨우 입주한 원룸이었으며, 사용한 스킨패드로 싱크대를 닦는 등 알뜰한 절약 습관이 몸에 밴 모습이었다.
또 김희은 셰프는 지난 1월 채널 ‘공격수셰프’에 출연해 미대생에서 요리사로 전향하기까지 겪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예를 전공하던 중 요리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자 아버지가 재떨이를 던질 정도로 강하게 반대했고, 이마에 파편이 박혀 피를 흘리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결국 단돈 24만 원이 든 저금통을 들고 가출한 그는 며칠간 김밥 세 줄로 끼니를 때우며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했다. 김희은은 “힘들었지만 그 순간들이 나를 만들었다”며 덤덤하게 고백해 깊은 울림을 줬다.
협찬 드레스로 ‘0원 결혼식’을 치를 만큼 현실적인 선택을 하며 묵묵히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슐랭 1스타 셰프가 되어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다.
아버지가 본인의 음식을 한 번도 드셔보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았다는 김희은과 그의 곁을 지키는 윤대현 부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김희은, 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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