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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 어두운 과거 고백…임영웅 때문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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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인기 수학 강사 정승제가 과거 ‘미스터트롯’ 출연과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채널 ‘피디씨’에는 ‘라디오 가는 길에 쓰러질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정승제는 10시간 강의를 마친 후 라디오 녹화를 위해 바로 이동했다.

정승제는 “어릴 때 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있지 않냐. 게임, 당구, 나이 들어서는 골프. 나는 이 세 개를 다 싫어한다”라고 밝히며 “그런데 남들이 안 좋아하는 라디오는 좋아한다. 남들이 그런 거 할 때 나는 라디오를 진행하거나 음악 활동을 한다”라고 본인의 취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들이 안 좋아하는 그 두 개를 좋아한다. 그게 특이해 보일 수 있지만, 내가 즐거운 걸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녹화를 끝낸 정승제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나는 혼자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정작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며 “진짜 용기가 필요한 일은 결혼인 거고. (결혼은)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지 않냐. 나는 그럴만한 용기가 없어서, 겁쟁이여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정승제는 “내게 엄청난 운이 따라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과거 ‘미스터 트롯’에 출연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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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일반인이 나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음악 방송 출연을 할 수 있겠냐. 나는 음악으로 노력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으로 노력한 게 없어서 너무 창피했던 게 ‘미스터트롯’ 예선 치를 때다. 사실 나는 임영웅씨랑 영탁씨랑 찬원씨와 같이 나갔던 출연자다”라며 “사람들은 그 (예선에) 100명이었는데, 99명이 무대를 맞이하는 태도와 나 한 명의 태도가 너무 다르더라. 나는 놀러 간 거고 그분들은 인생을 걸고 나온 거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낄 자리가 아닌데 내가 껴버렸구나”라며 “그냥 ‘이 정도면 됐겠지’라고 생각하고 무대를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라고 고백했다.

1976년생인 정승제는 수학 일타 강사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어화둥둥’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정승제, 채널 ‘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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