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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유명 요리 서바이벌인 ‘워스트 쿡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셰프 앤 버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사망한 버렐의 안방에서 사망 당일 작성된 유서와 그의 심경이 담긴 여러 권의 일기가 발견됐다. 당시 그는 오전 7시 50분경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응급 구조대가 즉시 현장에 도착했으나 그는 향년 55세의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 유서와 일기장의 내용은 유족들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버렐을 발견했던 남편 스튜어트 클랙스턴은 “샤워실 바닥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시신 옆에는 수십 알의 알약이 흩어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그의 사망을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고 한 달 뒤 뉴욕 검문의학관 사무소는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사무소 측은 “정밀 부검 결과 사인은 항히스타민제와 알코올 그리고 ADHD 치료제 등이 뒤섞인 복합 약물에 의한 급성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버렐은 사망 불과 며칠 전까지도 개인 계정을 통해 밝은 근황을 전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업계 동료인 멜바 윌슨은 “그렇게 생기 넘치던 사람이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한 측근은 “그가 유명세를 얻은 뒤 오히려 심각한 외로움에 시달렸다”고 증언했으며 “그가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 환경에서 자라며 늘 중독에 대한 공포에 시달렸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앤 버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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