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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5년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절친을 다시 찾으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아이비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천국에 있는 우리 언니 보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절친의 묘소를 찾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설을 맞아 고인을 만나러 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아이비는 지난해 11월, 5년간 암과 싸워온 친구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처음 암 진단을 받고 미국에서 울면서 전화하던 날이 아직도 선하다”며 “꼭 낫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항암 치료와 극심한 통증, 영양실조까지 겪으면서도 끝까지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에서 아이비는 절친의 가족과도 만나 추억을 나눴다. 그는 친구의 이화여대 입학식 사진을 공개하며 “금이야 옥이야 자란 외동딸. 이 와중에 샤넬 가방을 들고 있더라”며 웃픈 회상을 전했다. 이어 “오늘도 못해준 게 너무 많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는 아버지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비는 “보고 싶다 언니. 아직도 안 믿겨”라는 짧은 문장으로 절친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생전 그는 친구의 임종부터 입관, 발인까지 곁을 지켰으며, “언니의 하나뿐인 아들을 내가 지켜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이비는 현재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명전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는 여전히 친구를 향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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