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국내 최초 라디오 DJ로 유명한 故 최동욱이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그는 2023년 2월 17일 마포구 자택에서 오랜 병환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가족들이 마지막 품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936년생인 그는 최동욱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동아방송 ‘탑툰쇼’를 통해 본격적으로 DJ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국내 라디오 방송에 DJ 문화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3시의 다이얼’등 인기 음악 프로그램을 견인했다. 당시 3년간 청취율 1위를 차지했던 ‘3시의 다이얼’은 전화 쇄도로 광화문 전화국이 일시 마비된 적이 있을 정도였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다양한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재직 당시 많은 칼럼을 작성했는데 특히 자동차 분야 칼럼은 큰 사랑을 받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관련 서적으로 따로 출판됐다. 1990년까지 TBC와 KBS, 평화방송을 거치며 라디오 DJ로 복귀한 고인은 199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미주한인방송 사장을 역임, DJ로 활동하다 2003년 귀국했다.
귀국 후 2005년부터는 ‘라디오 서울코리아’를 통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2010년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 초대 회장을 지내며 ‘최동욱쇼’, ‘추억의 팝송’, ‘최동욱의 미드나잇 스페셜’ 등 많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끌었다.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DJ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고인은 2019년 ‘3시의 다이얼’ 방송 55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였고, 이듬해엔 복지TV와 ‘올디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그의 별세 소식에 음악계와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아들 최성원 TBN 한국교통방송 아나운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DJ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최동욱’,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