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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음이탈 무대가 있었던 오동도 사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월간 박슬기: 박명수를 이겨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2002년 오동도 사건 당시 불렀던 노래 ‘바람의 아들’에 대해 “이 노래가 락 버전, 테크노 버전이 있다. 23년 전에 앞서갔다. 2002년 월드컵 때 불러서 이렇게 된 거다. 원래 유로댄스가 이런 풍이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박명수는 여수 오동도에서 열린 MBC ‘음악캠프’에서 자신의 신곡 ‘바람의 아들’을 라이브로 공연하던 중 생방송 큰 무대라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불안한 음정과 음 이탈을 해버렸다. 또한 신곡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기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에 박명수는 “MBC 전진수 예능본부장님이 그때 PD였는데 끌려가서 욕먹었다. 뭐 하냐고. 가수 선정 기준이 뭐냐고. 그런데도 한 번 더 해줬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지금 본부장 하지 않나. 안 그러면 날아갔지. 전진수 본부장님 한 번 더 감사드린다. 욕을 그렇게 얻어먹고도 또 해준다니”라고 재치 있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슬기는 “말의 해에 박명수 씨에게 일어난 일들을 짚어봤다”며 “지난 2014년 갑오년에는 박명수 씨 아이디어로 탄생한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대박이 났다”고 언급했다.
또 박명수는 “‘토토가’가 센세이션을 일으켰지 않나. 저랑 정준하가 아이디어를 낸 거다. 그때 두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트로트 가요제 하자고 했는데 안 했다”면서 “그러다 토토가 해서 90년대 가수들 나왔다. 고맙다고 하는 사람 한 명 있었다. 김연자 선배님이 뜬금없이 고맙다고 양주 사주시더라. 그러니까 잘 되는 거다. 연자 누나 영원하리”라고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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