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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얄미운 사랑’ 임지연과 이정재가 공개 연인으로 맺어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이뤘다.
30일 tvN ‘얄미운 사랑’ 최종회에선 배우와 일반인의 간극을 넘어 연인으로 거듭나는 정신(임지연 분)과 현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호(김재필 분)의 악행이 폭로되는 과정에서 현준의 존재가 드러나며 그 역시 거액의 광고 위약금을 물게 된 바. 위약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과 차까지 팔게 된 상황에 황 대표(최귀화 분)는 “위 기자가 기자지, 형이 기자야? 그놈의 라이브 때문에 우리 회사 압수수색 당하고 형 모델 위약금 때문에 차까지 팔고. ‘강필구’는 또 어떻게 할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반면 현준은 “‘강필구’는 재밌으면 시청률 다시 올라갈 거고 광고는 이미지 회복되며 다시 또 들어올 거야”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황 대표는 정신에게도 정신이 이번 일로 고초를 겪고 있다며 “지금 건물이고 집이고 다 팔고 담보 대출까지 받아서 광고 위약금 갚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지난번에 내준다는 그 기사, 빨리 좀 내주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으나 정신은 “시간 차 없이 기사를 내면 임현준 씨만 책임에서 쏙 빠지려 한다는 말이 나올 거예요. 기다렸다가 상황이 안 좋을 때 내면 여론이 반전될 겁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황 대표는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서 그나마 들어오는 작품도 다 끊기고 전처럼 인쇄소나 다시 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라고 한탄했다.


이 와중에 정신이 정치부 입성을 통해 종군기자로 전쟁터에 가겠다고 선언하면 현준은 “그런 결정을 하는데 나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까? 무슨 애 버리기 전에 놀이공원 데려가는 비정한 엄마도 아니고, 어떻게 상의 한 마디 없이 그래요? 이게 무슨 허세도 아니고 객기도 아니고. 그런 위험한 데를 혼자서 가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며 분노했다.
이에 정신은 “내가 놀러 갑니까, 일하러 가지? 가야 돼요. 이미 그렇게 결정 내렸어요”라고 했고, 현준은 “그래 가요! 다시 한 번 연락하기만 해봐라”며 괴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현준은 정신의 기지로 누명을 벗은 데 이어 광고주들에게 사과를 받으며 위약금의 굴레에서도 벗어난 터. ‘강필구’의 시청률은 20%를 돌파하면서 할리우드 작품의 최종 후보로 오디션도 보게 됐다.
현준의 반대에도 시리아로 떠났던 정신은 추억과 악몽의 장소인 남산에서 그와 재회했다. “보고 싶었어요. 나 안 보고 싶었어요?”라고 묻는 정신에 현준은 “보고 싶었지! 어쩜 그렇게 연락 한 번을 안 해요?”라고 입을 비죽였다. 이에 정신은 “휴대폰도 잃어버리고 사정이 생겨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고, 현준은 “나 생각보다 그렇게 안 망했어요. 강필구가 강필구 했다고 사람들이 많이 칭찬해줬어요”라며 웃었다.
현준과 정원 데이트 중에도 정신은 “한국에 돌아오면 이렇게 공원 벤치에 앉아서 원 없이 햇빛을 쐬고 싶었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나같이 보통 사람이 배우랑 연애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는데 별 거 없네요. 그땐 왜 그렇게 심각했는지 몰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현준은 “누가 그랬어요.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고. 이렇게 별 거 없이 시시한 게 속편할 거예요. 인생 뭐 있나? 뱃속 편한 게 제일 속편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날 병기(전성우 분)가 둘의 로맨스를 시나리오로 구현해 영화를 제작한 가운데 현준과 정신은 다정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관객들이 현준을 알아 본 상황에도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얄미운 사랑’이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얄미운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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