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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한 가정주부가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이어온 남편과 유명 트로트 가수의 관계를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남편의 외도 상대 정체를 밝혔는데, 상대는 현재도 방송 출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가정주부 A 씨의 사연을 통해 유명 트로트 가수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는 내용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여가수 B 씨는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도 트로트 경연 대회에 출연 중이다. A 씨는 “남편이 올해 초 예정된 가족 여행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더니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지난 2월에는 집을 나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좋지 않은 느낌에 남편 휴대전화를 봤는데, (휴대폰) 안에는 B 씨의 생일이 적혀있었다”며 당시 남편은 B 씨와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A 씨가 B 씨에게 연락을 취하자 B 씨 또한 남편과의 관계를 친구 사이로 단정 지으며 “이런 식으로 연락하면 소속사를 통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변호사를 선임한 A 씨는 외도 정황을 살펴보다 이내 충격에 빠졌다. 남편과 B 씨가 동거 중이었던 것. 그가 두 사람이 사는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엘리베이터나 복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한 애정행각을 펼쳤다.
A 씨는 B 씨에게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남편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는 “제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달라고 그러냐. 제발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줄곧 이러한 입장을 고수하던 B 씨는 A 씨가 지난 9월 내용증명을 보내자 입을 열었다.
그는 A 씨에게 “‘이혼이 거의 다 진행됐다’고 들었고, 나와 결혼한다고 해 부모님께도 인사드렸다”며 “전 잃을 게 많은 연예인이고, 위약금도 많이 나올 텐데 (제가) 감당할 수 없다”고 고개 숙였다. 이에 A 씨는 “한 가정을 파탄 내고, 결국 돈 때문에 봐달라는 게 괘씸하다”며 “채널 영상에 B 씨 행사장까지 남편이 동행한 모습이 올라와 너무 화가 났다. 더 이상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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