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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혼 후 혼자 대출금 5억을 상환 중인 가운데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단 33세 여성의 사연에 보살즈가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2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이혼 후 5억 원 상당의 아파트 대출을 혼자 갚는 중인데 취업이 안 돼 힘들다는 고민을 가진 33세 사연자가 보살즈를 찾았다.
사연자는 “중국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했다”라며 첫 직장에서 전남편을 만나 27살에 결혼했다며 처음에는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있었고 이후 남편과의 관계 역시 멀어지며 이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제가 외국인이니까 아이가 생활할 때 문제가 생길까봐 양육권 친권은 남편에게 있지만 제가 키우고 있다. 양육비는 한 달에 80만원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5억 원의 대출금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신혼부부 청약 당첨이 됐는데 이혼을 하게 됐다며 “아파트 분양권은 제가 가져가고 전세금과 차량은 전남편 거니까 전남편이 가져갔다. 그래서 매달 대출금 상환 부담이 있다. 한 달에 이자만 250만원이 들어간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중국인이 성형하러 한국에 많이 오니까 프리랜서로 피부과 통역을 했었는데 프리랜서로 대출이 안 나오니까 4대 보험 가능한 무역 회사에 취업했다. 4개월 정도 일하다가 당일 해고를 당했다. 나보고 컴퓨터 능력이 안 된다고 하더라. 엑셀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의 소개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마사지 숍을 들어갔다는 사연자는 이상한 요구를 하는 손님 때문에 퇴사를 했고 마지막으로 다시 중국인 상담 실장으로 피부과에 취업하게 됐다고. 그러나 그 병원에 다른 중국인 직원이 이간질을 하고 따돌려서 견디지 못하고 결국엔 2개월 만에 퇴사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도 키우고 아파트 대출도 있는데 지금 이자는 어떻게 내나?”라는 질문에 사연자는 “물류 센터에서 일용직 근무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의 힘든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사연자는 “마사지 배울 때 상황이 힘들어서 사장님께 고민을 털어놨더니 저한테 신앙생활을 하라고 하더라. 그 말 믿고 3개월 동안 성경 공부를 다녔는데 유사 종교 단체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사 종교 단체 있었던 게 당황스러워서 신점 보러 갔다가 그 선생님이 저에게 ‘신내림 받으라’고 하더라. 일반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더라”고 신내림 제안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밑도 끝도 없게 신내림을 왜 받나” “신내림 받는데 돈 많이 든다”라고 지적했고 사연자는 “신내림 하는데 천 만원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안 받아도 된다. 너 아픈데도 없지 않나. 너 뭐 보이나?”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안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님들. 사연자의 힘든 상황을 보셨을 텐데 어차피 직원이 필요하시면 근무 경험도 있고 한국 사정도 잘 알고 한국어도 수준급이니까 아이도 키우며 열심히 사는데 이왕이면 사연자에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고 사연자의 행복을 응원했다.
사연자는 “신내림에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제 스스로 노력해서 강한 엄마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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