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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하며 겪었던 고민과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박소현이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를 만났다. 이들은 성수동과 을지동 맛집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소현은 과거 출연했던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고정으로 한 예능은 처음이었다. 신봉선, 송은이 등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송은이를 믿고 프로그램에 합류했다는 그는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송은이가 건망증 이야기를 다 터트렸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사실 그 예능을 나갈 이유가 없었는데 그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었다. 그러면 모양새가 너무 좋을 것 같았다. 그때만 해도 여자 연예인들이 활동을 오래 할 때가 아니어서 예쁠 때 마무리하고 싶었고, 솔직히 팔자도 바꾸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내 단점이 너무 나와서 가족들이 그 프로그램을 너무 싫어했다”며 친구 양정아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정아는 당시 예능과 잘 맞지 않아 고민하는 그에게 “너무 욕심내지 말고 배우로서의 선을 지키면서 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박소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봤더니 가슴에 불을 달고 쇼를 하고 있더라. 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비보잉도 했었다는 그는 “교통사고가 나서 목깁스를 하고 췄는데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남자를 만나보겠다고 그러고 있는 게 너무 처량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3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박소현은 ‘호기심 천국’,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 MC로 활약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또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그는 매우 적은 식사량으로도 유명해 ‘소식좌’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 캐릭터를 살려 ‘비디오스타’에서 호흡을 맞췄던 산다라박과 웹예능 ‘밥 맛 없는 언니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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