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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성폭행 누명을 쓴 가수 김건모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와 이현이와 함께한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가을을 타냐’는 질문에 “센치해지는 느낌은 있는 것 같다. 뭔가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도 든다”고 답했다. 이어 “전에 ‘놀면 뭐하니’에서 80년대 노래를 불렀다. 그때 저랑 같이 다니는 친한 DJ 찰스가 그 노래를 듣더니 울었다. ‘형의 진심이 느껴져’라며 우는데 신기했다. 나는 영화랑 발라드 때문에 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갓집에 가도 눈물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빽가는 “김건모 형 콘서트에 응원을 하러 갔었다. 그런데 끝날 때 형이 울더라”며 최근 콘서트를 통해 복귀한 김건모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나 힘드셨겠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지난달 27일 부산 KBS홀에서 ‘김건모 라이브 투어 (KIM GIN MO.)’ 공연을 진행, 연예계에 복귀했다. 해당 공연은 그가 ‘성폭행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무려 6년 만의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김건모는 콘서트 당시 눈물을 쏟으며 큰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김건모는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2019년 12월 피소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피소 불과 2개월 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기에 충격은 더 컸다.
이후 2021년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김건모의 성폭행 누명은 벗겨졌지만 그는 한동안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또 2022년에는 장지연과 2년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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