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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국악인 조엘라가 기생 취급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엘라는 “여덞 살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국안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있더라. 그래서 국악으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많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학생 때 한 지인이 ‘대학로에 큰 한정식집이 생겼다. 거기서 노래를 하면 학비를 충당할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해줬다. 그런데 조용한 곳이 아니라 정말 북적거리는 한정식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거였다. 그동안 자존심을 지키면서 판소리를 해왔는데 미칠 것 같았다. 심지어 노래를 잘 들어주시지도 않았다. 그래서 회의감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조엘라는 “어느날 유명하신 분들이 왔다. 그래서 방에서 노래를 한다고 했다. 자존심이 상했다. 저희는 음악가지 기생은 아니지 않나. 그래도 유명한 분들이 왔다고 하니까 공연을 했다. 가서 노래를 했더니 지갑에서 오만원 짜리를 꺼내서 흔들면서 ‘한곡 더 해봐’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인물이라고.
눈물이 날 뻔했다는 그는 “꾹 참았다. 정말 감사한데 돈은 안 받고 기분 좋게 노래 한 가락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 돈을 받으면 자존심이 떨어질 것 같았다. 참 씁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더 씁쓸한 건 그런 일을 겪고도 일을 그만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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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소리들을 자격도 안되는 머리에 돈만 있는 인간들 ㅠㅠ 다 떨쳐버리고. 하시는 소리 맘껏 펼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기립박수 힘차게 보내드립니다.
힘들게 배운 국악 어려운 역경을 잘이겨 내셨습니다 늘 응원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