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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동건 기자]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이 전해져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의 ‘오늘, 사건2’ 코너에서는 한 남성이 BJ와 공모해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까지 한 사건을 전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달 A씨에게 한 BJ를 소개하면서 “같이 커플 방송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A씨는 극구 사양했지만, 남자친구의 계속된 설득에 마지못해 촬영에 동의했다고.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6개월가량 교제한 사이였다. 남자친구는 “BJ가 사오라고 했다”며 위스키 두 병을 사왔고,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의 한 펜션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방송 중 일부 시청자들은 A씨에게 음주를 요구했고, A씨는 이에 못 이겨 위스키 세 잔을 연달아 마셨다가 정신을 잃었다.
A씨는 정신을 차린 뒤 아연실색했다. 그는 “제 옷이 다 벗겨져 있었고, 이 씨가 저를 강간하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옆에 그냥 서 있었다. 제가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니까 이 씨가 재빠르게 밑에 층으로 내려갔고, 동시에 동영상 카메라가 꺼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바로 따라 내려가 뭐하는 짓이냐고 했는데, (BJ가) 아무렇지 않게 ‘뭔데?’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남자친구 역시 “왜 그러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고.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J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던 A씨는 경찰에 “남자친구는 잘못이 없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휴대폰 포렌식 결과 남자친구와 BJ가 “약물을 술에 타 먹이자”는 대화를 나눈 정황이 확인됐다. 결국 결국 남자친구는 BJ와 함께 특수 강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제출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남자친구 가족 측은 “처벌 불원서를 써달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건 기자 ldg@tvreport.co.kr / 사진=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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