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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게 들어”…유재석, 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 비용에 ‘깜짝’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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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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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국 여성 최초로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한 이나경이 비용에 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로 한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한국인 여성 최초로 330일간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완주한 이나경 자기님이 등장했다. 이나경은 “총 11개월간 항해했는데, 330일이 걸렸다”라며 거의 1년간 배 위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나경이 출전한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 대회’는 11척의 요트가 동시에 출발해서 4대양 6대륙, 총 4만 해리 거리를 누가 빨리 세계 일주를 하는지 겨루는 경기. 4만 해리는 7만 4,000km로 약 지구 두 바퀴이며, 세계 각국의 모르는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그 거리를 함께해야 했다.

조세호는 “가장 먼저 도착한 요트가 우승하는 거면 쉬어가는 건 마음대로냐”라고 물었고, 이나경은 “쉬어가는 곳이 따로 있다. 8구간으로 나눈다. 영국에서 시작해서 스페인, 우루과이, 남아공, 호주, 베트남, 중국, 미국 등을 거친다”라며 8개 정박지를 지나며 14개의 경기를 진행, 점수를 합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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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은 요트 대회에 출전한 계기에 관해 “경기 전에 요트 경험이 있는 건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싱가포르에서 보험 계리사로 일하던 이나경은 “일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꿈꿔왔던 삶을 사는데, 왜 허전한 느낌이 드나 싶었다. 잘 사는 법을 배우고 실행해 왔지만, 나답게 사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깨달았다”라며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서 출전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때부터 유학 생활을 한 이나경은 이공계 세계 명문 학교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를 졸업 후 보험 계리사로 10년 일했다고. 이나경은 “당시 회사엔 5년을 근무했는데,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 사표 내는 게 더 무서웠다”라고 솔직히 고백하면서 “지금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거란 직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나경은 인터뷰에서 “정석대로 살아왔다. 공부 열심히 하고, 안정된 직장을 잡아서 일하고. 안정적인 삶을 내려놓는다는 게 제일 큰 모험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나경은 퇴사 후 현실적인 문제에 관해 “지금 경기를 끝내고 겪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체력적인 소모도 많았고, 마음고생도 심했다고.

대회 우승 상금은 없었다. 이나경은 “제 돈 쓰면서 했다”라며 “저한텐 큰 금액이었는데, 저금한 돈을 거의 다 썼다. 1억 넘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나경은 “상금이 있었으면 더 서운했을 거다. 저희 팀이 꼴등을 했다”라며 웃었다. 이나경은 요트에서 맡은 주요 업무로 “식량과 물자를 담당했다. 배 안이 협소하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서 메뉴를 짜고, 정박지에서 물품을 구입한다”라고 소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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