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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트로트 가수 환해가 전 소속사에게 3억 원가량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환해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환해는 이른 새벽부터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 낙찰된 상품을 실어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일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자주는 못 하고 경매에 물건이 많거나 할 때 한 번씩 온다”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환해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아버지와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는 그는 “여기서 지낸 지 6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생계를 위해 오후에는 닭갈비집으로 출근했다.
환해는 아이돌 그룹 ‘파샤’ 리드보컬로 활동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춤추고 노래도 하다 보니 한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회사에서 아버지에게 투자 개념으로 계속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3억 원 정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투자한 만큼 수익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돈을 많이 날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아이돌 그룹 해체 후 고향인 마산으로 내려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환해는 손해만 입은 채 실패로 끝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 사업까지 무너지며 시련이 생겼다. 환해는 “부모님이 돈 문제로 항상 다투시고 그게 쌓이다 보니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다”고 전했다.
환해는 지난 2023년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극구 반대하던 끝에 꿈을 지원해 주신 아버지는 3억 빚을 졌다. 하지만 빛도 못 본채 팀은 해체됐고 전 재산 3억 원을 고스란히 날렸다”며 “살아생전 제대로 된 TV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더 바랄 게 없다는 아버지 말씀에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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