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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대기업 다니던 父, IMF로 명예퇴직 후 사업 전전” (‘셀럽병사의 비밀’)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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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이찬원이 IMF로 명예퇴직을 하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미국 2선 대통령 트럼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등 세계 유력 정치인은 물론 기업가들과 만나 대한민국 직수출의 길을 연 남자, 40대에 재벌 회장이 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생로병사가 조명됐다.

이날 장도연은 작사가 김이나를 향해 “나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저보다 리틀빗(살짝) 언니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는 “누가봐도 언니다”라고 쑥스러워 했다. 이를 듣던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은 “저보다 동생인줄 알았다”라고 말해 김이나를 웃게 했다.

장도연은 “제가 왜 나이 얘기를 했냐면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대우 김우중 회장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기억이 생생하다. 3대 천왕이었다. 현대 대우 삼성인데 그때만 해도 삼성이 두 기업보다 작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이낙준은 “이제야 누나 같다”라며 웃었다.

김우중 회장은 밀리언셀러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해당 책의 이야기가 나오자 이찬원은 “대학교때 필독서라 3~4번 읽었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회장은 중학교 시절 신문 배달로 사업의 첫 발걸음을 뗐다. 김우중 회장의 과거 일화를 듣던 장도연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뒤에 수금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틀리기도 부지기수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치고 보통일이 아니다. 내맘같지가 않아서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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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니 얘기가 나오자 이찬원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이찬원을 의심하며 “거짓말하는 거 같은데. 포니 타고 다녔던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 역시 “사실 내 첫 차가 포니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환위기 당시 미국에 있었다는 김이나는 “정확히 기억한다. 직격탄으로 맞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매 끼니) 계속 라면인 것이 당연했다. 아직도 케이크를 보면 우와한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찬원 역시 외환위기로 힘들었던 가정사를 언급하며 “저는 2살, 3살 때였다. 저희 아버지는 정주영 회장의 녹을 받던 사람이었다. H기업 사원이셨는데 98년에 명퇴(명예퇴직)를 하고 대구로 이사해서 계속 사업을 전전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96년생인 이찬원은 경상남도 울산시 울주구 언양읍 반천리에서 태어나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경원고등학교를 졸업 후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제금육학과를 입학, 현재 휴학한 상태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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