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수향이 두 남자 지현우와 고윤의 연이은 구애에 크게 당황했다.
26일 KBS 2TV ‘미녀와 순정남’에선 필승(지현우 분)의 고백을 거절한 도라(임수향 분)가 진단(고윤 분)으로부터 고백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라는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엄청난 혼란을 겪은 바. 결국 도라는 필승을 앞에 두고 “저 기억 찾으면 안 될 거 같아요. 예전에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봐요. 사람들이 나를 막 쫓아와서 욕하고 삿대질하고 때리고 계란도 던지고. 그래서 제가 사람들한테서 도망가다가 물에 빠졌어요”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꿈같지 않고 너무 생생해요. 이게 제가 잃어버린 기억일까요?”라고 묻는 도라에 필승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도리는 또 “이제 기억 안 찾고 싶어요. 저 그냥 기억 안 찾고 이대로 살래요. 꿈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내가 잃어버린 기억이라면 찾고 싶지 않아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필승은 그런 도라를 품에 안곤 “꿈이에요. 지영 씨가 요즘 좀 피곤해서 나쁜 꿈을 꾼 거예요”라며 그를 달랬다.
이어 필승은 도라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이제 나 복잡한 생각 안 하기로 했어요. 지영 씨, 사실 나도 지영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으나 도라는 그를 거절했다.
진단도 도라를 향한 두 번째 직진을 시작했다. 지영에게서 도라를 떠올리며 뒷조사까지 감행했던 그는 도라에 “지영 씨, 우리 한 번 만나 봐요”라며 고백을 하는 것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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