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수사반장’ 이제훈이 혼신의 플러팅으로 서은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20일 MBC ‘수사반장 1958’에선 혜주(서은수 분)에 극장 데이트를 권하는 영한(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한은 동대문파와 대립 중 자신을 도운 혜주에 호감을 느낀 터.
다시금 혜주를 찾은 영한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움을 표하는 혜주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혜주가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네, 덕분에 금방 나아질 거 같아요”라고 답하곤 “제가 그 감사 인사를 그때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별 일도 아닌데요 뭐”라는 혜주의 겸손엔 “별 일이 아니다니요. 그런 상황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거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주는 “제가 평소에 겁이 좀 없어서요.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는데 제 태몽이 호랑이를 무는 강아지였대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으나 영한은 태몽이 남다르다고 했을 뿐,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어색한 기류 속 “더 하실 말 없으면 가볼게요”라며 인사를 하는 혜주를 보내준 영한은 다시금 용기를 내 “사실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입니다”라며 극장 데이트를 권했다.
영한은 또 “불편하시면 친구들이랑 같이 오셔도 됩니다”라고 냉큼 덧붙였으나 그가 구입한 표는 두 장. 이에 혜주는 “두 장이면 두 명 밖에 못 보겠네요”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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