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19기 공식 커플로 불리던 영자와 영수의 관계에 균열이 발생했고, 정숙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상철에게 뒤늦게 미련이 생겼다. 영철의 해바라기였던 순자는 순식간에 마음을 돌려 영수에게 직진했고, 영식과 상철을 두고 깊은 고민을 이어가던 옥순은 상철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지난 10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솔로나라 19번지’ 모태솔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솔로들이 각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성과 데이트를 하고, 마지막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호는 현숙과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남성 출연자들에게 미리 준비해둔 목걸이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성 출연자들은 현숙이 다소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는 조언과 함께 영호를 극구 말렸다. 이에 영호는 “제가 고집이 있어 말리셔도 할 거 같다. (목걸이를) 달아드리고 오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남성 출연자들의 말처럼 현숙은 데이트 내내 부담감을 드러냈다. 영호의 호감 표현에 대답을 하지 않는가 하면, 데이트 막바지엔 “여지를 주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삼각관계를 그렸던 영식과 상철, 그리고 옥순의 관계가 일정부분 정리되기도 했다. 영식의 진중함, 상철과의 티키타카 속에서 주저하던 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 속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꼈고, 상철에게 마음이 기울었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옥순이 상철을 선택하자 영식은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 선택에서 옥순, 영숙, 현숙까지 총 3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선택을 받은 상철. 인기남으로 급부상한 상철을 바라보던 정숙은 “배가 아프다”고 솔직한 발언을 내놨다. 솔로나라 입성 초반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상철에게 미련까지 생겼다고 덧붙였다.
순자는 영철을 찾아와 대화를 요청했다. 영철은 순자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없음을 밝혔고, 순자는 이를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영철에게 거절을 당한 순자는 영수를 알아가기로 한다. 영수는 이미 영자에게 마음을 굳혔으나, 순자는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를 선택하며 다가간다.
19기의 확정된 커플로 불렸던 영수와 영자의 사이엔 찬바람이 불었다. 영수의 적극적인 구애와 노력으로 마음을 열었던 영자는 머리 스타일에 이어 패션 지적을 하는 영수에게 마음이 식은 모습이었다. 급기야 영자는 마지막 데이트 선택 직후 인터뷰에서 “(영수와의) 마지막 대화다. 거절을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단호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19기 솔로들의 얽히고설킨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가운데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집단 오열 사태가 벌어졌다. 19기의 공식 울보인 광수와 일편단심이었던 영수, 여전히 옥순에게 호감이 남은 영식 등 남성출연자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솔로’ 19기 최종선택은 오는 17일 SBS Plus, ENA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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