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세영이 백상철과 재혼하고 가정을 꾸릴 야심을 드러내며 오승아의 위기를 예고했다.
16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강세란(오세영 분)이 절친 정다정(오승아 분)의 남편인 백상철(문지후 분)을 질투작전으로 다시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세란은 백상철이 호텔 외근에 나오는 시간을 기억했고 일부러 그곳에서 맞선을 보는 척하며 그를 자극했다.
백상철은 강세란이 피부과 의사에 부유한 집안 남자와 맞선을 보는 것을 몰래 엿보았고 강세란이 필리핀에서 셰프로 성공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맞선남은 “세란 씨 보는 순간 후광이 비췄다. 바로 이여자다. 반드시 강세란 씨랑 결혼한다”라고 첫눈에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백상철은 자신이 버린 여자가 자신보다 조건 좋은 남자와 만나는 것에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백상철은 강세란에게 문자를 보내 단둘의 만남을 가졌다. 백상철은 세련되고 멋있어진 강세란의 모습에 “다정이한테 귀국한단 소리 들었다. 필리핀에서 성공하셨네요”라고 인사말을 건넸지만 강세란은 “백상철 씨가 냉정히 날 내쫓지 않았더라면 오늘의 난 없었을 거다”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귀국하자마자 선을 보는 것은 성급한 거 아니냐”라는 백상철에게 강세란은 “우리 사이에 아직도 뭐가 남아있나요?”라고 차갑게 대했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백상철에게 강세란은 “이미 끝난 이야기. 과거의 인연은 과거로 끝내자구요. 더 이상 할 이야기 없으시죠?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이만”이라고 차갑게 일어섰다. 그러나 이는 백상철을 흔들기 위한 강세란의 계획이었고 맞선남은 가짜였다. 이를 모르는 백상철은 “미치겠다. 왜 이렇게 멋있어 진거야?”라며 이별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갓 귀국한 척하고 강세란은 정다정과 백상철의 집으로 향하며 “백상철. 이제 다정이 배신할 준비나 차근차근하시지. 다정이 배신하고 나랑 재혼하는 거야. 그래야 우리 송이랑 가정이루고 당당하게 살지”라며 절친인 정다정의 가정을 깨뜨리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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