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J가 되고 싶은 김숙이 완벽한 P의 여행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김숙TV’에서는 개그맨 김숙이 무계획으로 충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표를 짠 뒤 “나 바뀌었다. MBTI 검사 다시하면 ‘J’나올거다”라며 기세등등했다.
이어 김숙은 “나같이 시간 없는 사람들은 계획을 짜서 움직여야 한다. 벌써 30분이 늦었지만”이라며 늦게 출발했다는 것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전을 하며 김숙은 “날씨 너무 좋지 않냐”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하늘은 먹구름이 꽉 낀 상태. 김숙은 “난 구름낀 날씨를 너무 좋아해. 차도 하나도 안막혀”라며 기분좋게 운전을 했다.
하지만 곧 차는 꽉 막히기 시작했다. 김숙은 아랑곳하지 않고 “난 이런 날 너무 좋아해. 차가 꽈악 막히는 날”이라며 긍정의 기운으로 충주까지 달렸다.
김숙은 충주의 수주팔봉으로 향했다. 김숙은 “여기 빈센조 촬영지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렁다리로 올라갔다.
다리에 올라간 김숙은 다리 밑에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김숙은 “저기 한번 가볼까?”라며 계획에 없던 일정을 추가한다. 결국 김숙은 차박장소로 향했고 계곡 앞에 자리를 잡아 물멍을 즐겼다.
물멍을 한참 하던 김숙은 PD에게 “물수제비 한 번 보여줘야곘네”라며 평평한 돌멩이를 찾기 시작했다.
김숙은 여러 번 시도 끝에 열 번 정도 튕기는 물수제비를 만들었지만 PD는 이 모습을 담지 못헀다. 자극 받은 김숙은 돌멩이를 여러 개 주워 카메라에 담길 때까지 물수제비를 떴다.
계획에 없던 물멍으로 김숙의 모든 계획은 싹 다 꼬여버렸다.
이어 김숙은 남한강뷰를 자랑하는 중앙탑공원에 도착했다. 김숙은 탁 트인 남한강뷰를 보며 감탄했고 이어 휴대전화를 열어 근처에 매매가 나온 집을 검색하기도 했다.
또 김숙은 공원 의상실에서 드레스를 입어보기도 했다. 김숙은 “8천원으로 웨딩드레스를 빌린대. 할까? 내 계획에 없었는데”라며 갑자기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어 왕의 한복을 입고 등장하며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원을 한껏 즐긴 김숙은 탄금호피크닉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피크닉공원에서 김숙은 불을 피우고 바베큐를 구우며 식사를 준비했다.
평소에도 캠핑매니아로 알려진 김숙은 닭꼬치, 돼지고기, 소시지, 감자, 치즈 등 다양하게 바베큐를 맛있게 구웠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김숙은 “차 안막힐 때 (서울에) 가는게 낫지 않겠냐”며 기어코 일정을 추가했다. 김숙은 PD를 꼬셔 탄금호 무지개길을 가자고 제안하고는 알록달록한 야경을 보며 산책을 즐겼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유튜브 ‘김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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