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현욱이 밴드 공연을 위해 기타리스트를 섭외했다. 이때 최현욱은 2023년에서 만난 려운을 만났다.
2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원터멜론’ 3화에서는 하이찬(최현욱)이 춘천교대 전설의 기타리스트 윤동진(김준형)을 섭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이찬은 최세경(설인아)을 찾아가 밴드를 창설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이찬은 “너도 밴드 좋아하는구나. 사실 나도 밴드해. 나중에 우리 공연 보러와줄래? 한달 뒤에 우리 학교 축제가 있어. 그때 너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할게”라며 최세경에게 고백했다.
최세경은 하이찬의 손을 만져서 살펴보더니 “좋아. 조건이 있어. 약속 못 지키면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라며 조건을 제시한다. 최세경은 “새로 만든 밴드여야 돼. 솔로 파트는 필수야. 선곡은 내가 정해”라며 너바나의 ‘come as you are’를 제시했다.
하이찬은 학교에서 이미 폐부된 밴드인 배광밴드를 다시 소집했다. 이어 친구 오마주(안도규)에게 매니저 역할을 맡긴다.
하지만 배광밴드 멤버들은 하이찬의 기타 연주를 듣고 분노했다.
하이찬은 “내가 기타 잘치는 애를 섭외해올게”라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언제 찾아서 언제 합을 맞춰보냐. 천하의 윤동진이라도 오면 모를까”라며 춘천교대 기타리스트인 윤동진을 언급했다.
하이찬과 오마주는 음악동호회 게시판에 윤동진을 소환하는 글을 올렸다. 하이찬은 삼시세끼, 숙식을 제공한다는 미끼를 던졌다.
윤동진은 우연히 글을 보게 되고 하이찬에게 연락을 했다. 윤동진은 “안그래도 조만간 서울에 상경할 계획이 있다. 기꺼이 객원멤버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윤동진이 춘천에서 서울로 오고 하이찬과 오마주는 윤동진을 마중나갔다. 이때 하이찬은 2023년에서 온 은결(려운)을 우연히 만났고 하이찬은 은결을 윤동진으로 오해했다.
은결은 하이찬의 자기소개를 듣고 바로 “아빠?”라며 부르며 충격을 받았다. 농인인 아빠가 선천적으로 말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1995년에 만난 하이찬이 농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은결은 바로 하이찬의 얼굴을 잡고는 “78년생 말띠 하이찬 맞냐. 고등학교 때까지 하숙집 운영하는 할머니랑 같이 살지 않았냐. 할머니 이름은 고양희. 하숙집 이름 달팽이 맞냐”며 하이찬의 신상을 낱낱히 파헤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반짝이는 윈터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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