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9일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금강산(서준영)이 아버지 금선달(최재원)의 강요로 맞선을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금강산은 아버지 금선달의 연락을 받고 카페를 찾는다. “아버지가 여기까진 어쩐 일이세요. 또 무슨 사고 치신 거 아니죠?”라며 불신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금선달은 “너에게 긴히 할 말도 있고 소개해 줄 사람도 있다. 기다려보라”라며 전화를 돌린다. 맞선녀에게 연락을 한 것.
금강산은 “아버지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지만 금선달은 맞선을 강행한다. 그러자 금강산은 “맞선은 괜찮은데 유부남도 괜찮으신 거죠?”라며 맞선녀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그러자 금선달은 “전 부인이 10년 전에 집을 나가고 지금은 혼자야. 솔로”라고 수습하지만 금강산은 “제가 왜 솔로에요. 북한군도 덜덜 떤다는 중2, 15살 딸이 있다. 장모님도 있다. 장모님과 평생 함께 사시는 거 괜찮으시다면 지금 당장 결혼하시죠”라며 맞선녀를 도발한다.
화가 난 맞선녀가 자리를 뜨자, 금선달은 “어디 가냐. 성사되면 나 차한 대 뽑아주기로 했지 않냐”며 맞선녀를 붙잡는다. 이에 분노한 금강산은 “아버지 제정신이에요? 저를 차 한 대에 판 거예요?”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금선달은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며 “제정신 아닌 놈은 네놈이지. 마누라 집 나간 집에 네가 왜 살아. 등신 같은 놈아”라고 금강산을 때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이야 옥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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