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런닝맨이 찾은 단 한 명의 여신, 바로 이성경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오 나의 여신님’ 특집으로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신혜와 이성경 송지효는 여신후보로 분해 미션을 이끌었다. 댄스타임 후 부표전쟁으로 윤곽을 가려낸데 이어 마지막 미션인 ‘진짜 여신을 찾아라’에 나선 것.
곤장 벌칙이 달린 미션. 유재석을 비롯한 다섯 명의 런닝맨들은 박신혜를 진짜 여신으로 예상했다.
반면 송지효를 여신으로 예상한 이는 윤균상 단 한 명이었다. 그런데 배신의 방에서 힌트를 본 윤균상이 옷을 갈아입었고, 이에 런닝맨들은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었다. 송지효는 “전부 곤장 행이다. 다 교란될 것. 윤균상이 중요한 키다”라며 뼈 있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남은 여신후보는 박신혜와 이성경 단 둘이다. 런닝맨들은 윤균상이 본 힌트로 ‘미쳤어’를 꼽았다. 이 경우 여신은 이성경이 된다.
김종국과 지석진이 이 작전에 넘어갔다. 애초에 박신혜 팀 소속이었던 이들은 배신을 택하는 것으로 박신혜가 아닌 이성경을 여신으로 가리켰다.
이에 이성경이 환호한 것도 당연지사. 특히 능력자 김종국의 가세는 큰 힘을 안겼다. 더구나 윤균상이 봤던 힌트 역시 ‘미쳤어’가 맞았다. 이성경이 진짜 여신이었던 것.
이 시점에서 박신혜가 양심고백을 했다. 박신혜는 “미안하다. 내가 여신이 아니다”라며 마지막까지 남은 유재석과 개리에게 사과를 했다. 이에 개리와 유재석 역시 배신을 고려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는 세 남녀의 결속을 불렀다. 여신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유재석과 개리는 곤장 행을 피할 수 없게 된 바. 결국 박신혜는 여신 이성경의 이름표를 뜯어 전원 곤장 행을 이끌려 했다. 결국 상황은 이성경 대 박신혜의 대결로 분했다.
결과는 어떨까. 육탄전 끝에 유재석과 박신혜가 아웃되며 이성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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