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안영미가 트레이드 마크 ‘가슴춤’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신봉선, 안영미 보통이 아녀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영미는 선배 송은이 덕분에 가슴춤이 세상 빛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일 할 때랑 안 할 때가 확실하다. 카메라가 켜지면 말이라도 하는데, 꺼지는 즉시 한 마디도 안 한다”며 “진짜 휴대전화만 까딱한다”고 실제 모습과 방송 모습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한걸스를 할 때) 캐릭터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태프들이랑 섹드립을 치면서 놀고 있었는데, 가슴춤이 빵빵 터졌다. 그래서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거를 송은이 선배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포장해줬다. 그때 19금 캐릭터가 잡힌 것”이라고 했다.
안영미는 “마침 SNL이라는 코미디 방송이 막 시작할 때였다”며 “그게 이렇게 맞물리면서 아예 캐릭터화됐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SNL 코리아 시즌 1부터 활동한 원년 멤버다.
이야기를 듣던 신봉선은 “얘는 가슴 두 짝만 있어도 먹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평생을 나는 가슴 두 짝만 있으면 400여가지 개인기를 할 수 있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봉선은 배우 송강호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봉선은 “송강호가 학교(부산경상대학교) 직속 선배다. 86학번”이라며 “예전에 ‘대화가 필요해’를 할 때 연락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재관은 “같은 학교 출신인 거 말하지 말라고 연락한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폭소케 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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