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DJ DOC 정재용이 전처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선 정재용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본가인 강릉에서 친누나를 만난 정재용은 “연지 엄마와는 연락이 됐나?”라는 누나의 물음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처가) 얼마 전 메신저를 탈퇴해, 연락을 이어갈 방도가 없다”며 한숨을 내쉰다.
이어 “양육비를 보내고 싶은데, 계좌번호를 정확히 몰라서 ‘만나서 양육비를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었다. 그런데 이를 확인하지 않더니, 얼마 후 메신저를 탈퇴해 버렸다”고 털어놓는다. 친누나는 “이혼 후 한동안 양육비에 대한 이야기나 대책이 없었으니, 연지 엄마 입장에서는 무척 서운했을 것”이라고 따끔하게 말하고,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정재용은 “연예인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난 연예인 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바로 옆에 앉아있던 소속사 대표는 간담이 서늘해진 표정을 짓고, 친누나는 “강릉에 내려온 김에 단기 알바나 좀 하고 가라”면서 자신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일자리를 알아봐 준다.
잠시 후, 정재용은 친누나의 지인이 운영하는 펜션으로 알바를 하러 나선다. 그곳에서 키르키스스탄 출신 ‘에이스 선배’(?)를 만난 정재용은 객실 청소와 이불 관리 등에 투입된다. 특히 ‘에이스 선배’는 “시간 없다. 빨리빨리 해!”라며 정재용을 시종일관 독려(?)해 웃픔을 안긴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함께 수건 개기 작업에 들어가고, 이때 ‘에이스 선배’는 “고국에 5세 아들을 둔 채 한국으로 일하러 와서, 2년간 아들을 못 봤다”고 털어놓아 정재용과 ‘동병상련’ 모먼트를 형성한다.
펜션에서의 알바를 마친 뒤, 정재용은 재빨리 ‘고깃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그는 연탄불 옮기기와 반찬 서빙, 고기 굽기를 빠르게 배운 뒤 손님들을 맞는다. 그런데 정재용은 “오늘이 첫 출근이라, 실수해도 이해해 주세요”라고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스몰토크’를 이어갔지만, 연탄불을 쏟거나 고기를 산산조각 내는 등 실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재용의 특별한 하루가 담긴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9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A 제공
댓글3
뜰안
참 암담 ~ 그 상황이면 아이에 대한 아빠로서의 책임감도 있어야지 . . 관리좀 하지 덩치가 산만하더만 딸이 아빠보면 . . .
블루
양육비도 안 주고 이제 와서 그러네 암튼 ㅂㅎㄱ 입니다
어떤 여자가 나이 많고 직업도 없는 신용불량자를 좋다 하겠나!! 몇십년 열심히 일하고 신용 불량자 에서 벗어난후 자식을 만나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