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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 배우 뺨치는 연기력을 보여준 김신영.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눈물샘은 쉽게 마를 수 없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 김신영은 할머니 분장을 하고 애드리브 연기에 돌입했다. 포장마차에서 이준혁을 만난 김신영. 찰진 사투리 연기와 할머니 연기로 시작부터 감탄을 안겼다.
자신의 연기 설정을 알지 못하는 김신영은 이준혁의 달달한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후 이준혁과 100일을 맞은 연인이라는 것을 알고 곧바로 완벽하게 흡수됐다.
특히 김신영은 이준혁이 준 꽃을 들고 “곱다”는 말을 연발하며 실제 할머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배우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하냐”고 함께 감탄했을 정도. 김신영은 연기를 위해 이준혁이 씹다 뱉은 오돌뼈까지 입에 넣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남편 얘기를 하면서 “참 나눠주기를 좋아했다. 집문서도 나눠주고 사랑도 나눠줬다. 하지만 참 미안하다. 없으니까 미안하다. 간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승 꽃 필 때는 꽃길을 걸으라고 저승꽃 아니냐. 우리 영감님 용서하고 가야하지 않느냐”고 애드리브를 해 이준혁을 눈물 짓게 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이준혁이 무릎을 꿇고 고백을 하자 “괜찮겠느냐. 늦게나마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다니.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이규한. 그는 김신영, 이준혁의 아들이었다. 김신영은 치매 설정이라 이를 기억하지 못한 것. 이를 알게 된 김신영은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 마저 자극했다.
그는 극이 끝난 후에도 눈물을 쉽게 그치지 못했다. 김신영은 “할머니 분장을 하는데 할머니의 모습이 스쳐지나가더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할머니 분장을 하고 100% 애드리브로 연기를 선사한 김신영. 그는 찰진 할머니 말투부터 눈물까지, 뭇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들마저 인정한 그의 연기력.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 충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씬스틸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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