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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tvN ‘반의 반’이 베일을 벗었다. 봄기운 머금은 풋풋한 설렘의 결정판을 예고하며 힐링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것.
‘반의 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반의 반’ 1회에서는 서우가 하원과 엮이며 그의 첫사랑 지수(박주현 분)와 인연을 맺게 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극이 이어졌다. 두 사람을 재회시키려 했던 서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며 1회가 마무리됐다.
짝사랑 N년차를 이어온 하원의 삶에 아무것도 모르는 서우가 발을 디디며 시작된 첫 방송. 첫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해봤다.

Q. 배우 정해인과 채수빈의 케미스트리는 어때?
A. 훈훈한 비주얼과 잔잔한 목소리 합이 좋다. 음악 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한 편의 그림을 보듯 포근하고 따뜻했다. 정해인과 채수빈의 잔잔한 목소리는 밤에 어울리는 감성을 만들어냈다.
정해인과 채수빈의 옆에서 함께하는 이하나(순호 역)와 김정우(김훈 역)의 밝음이 이들과 대조되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빛났다.
앞서 이상엽 감독이 “캐스팅 안 할 이유가 없는 배우들”이라며 극찬을 쏟아냈을 정도로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드라마에서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Q. 짝사랑을 소재로 하는데 지루하지 않을까?
A. 짝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 지루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다. 우선 드라마 초반에는 이 작품이 짝사랑에 관한 내용인지 모를 수 있다. 극이 진행될수록 하원의 짝사랑이 지수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짝사랑을 찾아 헤매는 사람은 하원뿐이다. 지수는 오히려 하원을 마주치는 것을 꺼려한다. 지수가 하원을 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극중 하원은 지수의 마음 반의 반이면 된다고 믿으며 오랜 짝사랑을 이어온다. 서우는 그런 하원을 지켜보다가 이내 그 마음까지 사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욕심 없이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두 사람에게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짝사랑의 순수한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어떤 사람이 보면 좋을까?
A. ‘반의 반’은 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N년째 짝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하원과 그런 하원의 마음까지 사랑하게 되는 서우의 모습은 조건 없이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반의 반’에는 잔잔한 BGM이 자주 깔리며 포근한 느낌의 색감을 볼 수 있다.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 드라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의 담담하지만 현실적인 대사 역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반의 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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