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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류효영이 ‘대군’에서 야망녀 윤나겸 역할을 맡아 표독스러운 연기의 진수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극.
류효영은 극중에서 사랑보다는 권력을 탐하는 여인 윤나겸 역할을 맡았다. 극중 제2의 이방원을 꿈꾸는 야망이 가득한 진양대군 이강 역의 주상욱과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에서 류효영은 주상욱의 아내로서의 역할보다는 그를 왕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과 음모를 짜는 참모의 역할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시기심마저 강해 어린시절을 함께 한 절친인 진세연마저 배신하고 모진 고문까지 행하며 주상욱 곁에서 떼어놓으려고 하는 독한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1, 22일 방송에서 윤나겸의 소름 끼치는 악행은 절정에 달했다. 이강을 왕위의 자리에 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기생 초요경(추수현 분)에 그 마수가 뻗쳤다. 그 동안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초요경의 눈 한쪽을 잃게 만든 것.
류효영은 초요경 역의 추수현의 눈을 앗아가는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이강의 권력을 등에 업고 류효영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던 추수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류효영은 고양이 앞의 생쥐를 대하듯 추수현을 몰아붙여 숨죽이게 만들었다.
류효영은 2010년 드라마 ‘정글피쉬2’를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최고의 사랑’, ‘학교2013’, ‘황금 주머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류효영은 소속사를 통해 “중전의 자리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강의 아들을 낳아 그 권력을 계속 이어가려고 하는 제대로 된 조선시대 야망녀가 나겸”이라며 “중전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는 권력욕, 이를 공고히 하고 지켜내려는 나겸의 몸부림을 계속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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