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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알쓸신잡’ 출연진들의 맥주 지식. 한 잔을 마시더라도 뭘 알고 마시는 패널들. 정말 놀랍다.
16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는 ‘알쓸신잡’ 강릉 여행기가 그려졌다.
수제 맥주 가게에 모인 ‘알쓸신잡’ 멤버들은 어떤 맥주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러 가지 맥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샘플러를 주문했다.
유시민은 “여기는 전부 에일 맥주냐”고 물었고, 황교익이 “이런 소규모 양조장은 대부분 에일 맥주”라고 답했다. 황교익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건 대부분 라거, 소규모 양조장에서는 에일을 만든다”며 “에일 맥주가 더 깊은 향이 있다”고 에일과 라거 맥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때 유시민은 “IPA는 뭐냐”고 또 한 번 물었다. 유희열은 자신 있게 “인디펜던트”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IPA에 대한 설명은 김영하가 나섰다. 김영하는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다. 영국에서 인도로 수출할 때 잘 상하지 않도록 좀 더 진하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주 하면 독일이 빠질 수 없다. 맥주는 보리, 홉, 효모, 물로 만들어지는데 독일에서는 맥주에 이 네 가지 성분만 들어가야 한다는 것. 황교익은 “우리 나라 맥주를 다 라거라고는 할 수 없다. 이 같은 맥주 순수령에 어긋나는 맥주가 많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독일에서는 독일 맥주를 지키기 위한 맥주당도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맥주당은 맥주 주세 폐지, 소규모 양조장 지원, 병맥주 보조금 지급, 나치에게는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 등을 내세웠다.
정재승은 “우리 나라 연간 술 소비량이 전 세계 9위에서 15위를 왔다 갔다 한다”며 “알코올성 치매율은 1위”라고 밝혔다. 정재승에 따르면 술 소비량 1위에 해당하는 구 소련 국가들은 평균수명 50대, 우리나라는 술을 많이 먹는데 평균 수명이 70-80대니까 치매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한국인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덧붙였다.
맥주 한 잔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마시는 지식인들. 오늘의 알면 쓸데없는 지식이 또 하나 추가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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