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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드라마가 또 다시 탄생했다.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으로 갈수록 창대한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MBN 역사까지 새롭게 썼다.
지난 8월 21일 첫 방송된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배우 임수향 배종옥 이장우 등이 출연한다.
‘우아한 가’는 큰 기대 없이 시작했다. 배종옥 역시 “시작할 때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 무관심은 잠시였고,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기대로 바뀌었다. 그 결과,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로 출발했으나 현재 7%까지 돌파했다.

# 멈추지 않는 상승세
‘우아한 가’의 시청률 상승 곡선은 회를 거듭할수록 계속 됐다. 방송 5회 만에 3.7%를 찍으며 심상치 않은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후 추석 연휴에 휴방 했고, 6회까지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 이 전략은 통했다. 7회 시청률이 4.3%로 대폭 상승한 것.
시청률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5%에 이어 7% 돌파까지 빠르게 이어지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지상파와 케이블에서도 보기 어려운 시청률로 ‘대박 드라마’로 자리매김까지 했다. 종영까지 3회 앞두고 경사가 아닐 수 없다.
MBN 드라마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기대 이상의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아한 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은 물론, 마지막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장면 하나 대사 하나에 매순간 심사숙고하며 씬을 완성해가는 배우들과 감독, 작가를 비롯한 전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지상파 인기 예능 보다 ‘우아한 가’
‘우아한 가’는 이미 시청률 7%를 돌파하는 등 동시간대 종편과 케이블, 그리고 지상파까지 제대로 눌렀다. 이는 의미 있는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우아한 가’ 13회는 7.3%를 기록했다.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박 드라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아한 가’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4%를, MBC ‘라디오스타’는 4.4%를, JTBC ‘한끼줍쇼’는 2.5%를,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0.7%를 각각 나타냈다. ‘우아한 가’는 쟁쟁한 예능프로그램까지 누르며 독보적으로 질주했다.

# MBN 장수 예능까지 누른 힘
MBN 채널은 드라마 보다 예능으로 주목 받는 일이 많았다. ‘속풀이쇼 동치미’ ‘나는 자연인이다’ 등 꾸준히 사랑 받는 장수 프로그램이 있기도 하다.
이제 달라졌다. MBN 역대 시청률을 보면 1위는 7.5%로 2016년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가 차지했다. 2위는 ‘우아한 가’(7.3%), 3위는 ‘나는 자연인이다’(7.2%) 순으로 집계됐다. ‘우아한 가’가 ‘나는 자연인이다’까지 넘어서며 MBN 대표 드라마로 거듭난 모양새.
‘우아한 가’ 팀은 포상휴가까지 확정 지었다. 당초 시청률 5% 돌파 시 포상휴가를 계획한 바 있다. 일찌감치 5%를 넘으며 포상휴가를 가게 된 것이다. MBN 관계자에 따르면 ‘우아한 가’ 팀은 베트남 나트랑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MBN,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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