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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뉴스룸’ 손석희와 송중기가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대중문화 초대석에는 배우 송중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뉴스룸’에서 손석희와 송중기는 초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중기가 “뵙고 싶었다”고 하자 손석희도 “저도 그렇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 이후 긴장감은 점차 사라졌다.
손석희는 ‘군함도’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군함도’의 독과점 논란부터 촛불에 대한 의미, 그리고 별점 테러까지 다채로웠다.
송중기는 “독과점 비판을 해주는 걸 알고 있다. 제가 참여했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 알지 못해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상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별점테러에 연연하는 편 아니다. 그렇게 평가해주는 것도 그분의 생각이다. 그런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문화의 매력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저희가 ‘군함도’를 촬영하는 시점이 작년 대한민국이 우울해 있었던 때였다. 저 역시 많이 우울해 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며 “그러다 보니까 배우지만 33살의 젊은이 중 한 명으로서 지금까지 제 분야에만 집중을 했다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이 가지게 됐다”고 알렸다.
특히 송중기는 예비신부 송혜교에 대한 질문이 따로 없었음에도 간접적으로 언급, 눈길을 끌었다. 우선 손석희는 “철부지에서 어른이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른이 되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아직 어른 되지 않은 것 같다. 그 과정인 것 같다. 올해 큰 일을 2개나 앞두고 있어서 저에게는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군함도’ 개봉과 결혼이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마지막까지 송혜교만 바라보는 사랑꾼이었다. 엔딩곡으로 다니엘 리카리의 영화 ‘쉘브루의 우산’ 테마를 선곡한 송중기는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곡을 엔딩곡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을 직접 축하해주며 ‘뉴스룸’을 마무리 지었다.
이렇듯 송중기와 손석희는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무엇보다 손석희는 예리한 질문을 적재적소에 던지며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송중기는 민감한 질문을 그냥 넘기지 않고, 짧지만 소신껏 답했다. ‘군함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 다뤄주셨으면 한다”고 재치 있게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까. 손석희는 “송중기와 대화해보니 자기가 알아서 배우의 위상을 높이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극찬했다. 송중기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서로에게 플러스가 된 시간이 된 셈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뉴스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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