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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소이현이 신정윤의 도움으로 최명길의 마수에서 벗어났다.
9일 방송된 KBS 2TV ‘빨강 구두’에선 진아(소이현 분)와 희경(최명길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진아는 희경의 악행을 증명하는 자료를 손에 넣고자 그의 사무실에 몰래 잠입했다. 사무실 한편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며 진아는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자료를 챙겨 사무실을 나서기 무섭게 희경이 나타났다. 서류를 두고 갔다는 진아의 해명에 희경은 “이 시간에? 솔직히 말해봐. 이 시간에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고 추궁했다.
이에 진아는 “저 낙하산으로 왔어요. 그런 만큼 남들보다 두 배 세 배는 열심히 해야 성공하죠. 그래서 초창기 때부터 나온 디자인들 자료실에서 복사했습니다. 공부 좀 하려고요”라고 거듭 설명했으나 희경은 “낮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지금 이 시간에 이러는 거야?”라며 여전한 의심을 전했다.
이번에도 진아는 “제가 정식으로 입사한 게 아니다 보니 동료들 눈총이 좀 따갑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 시간에 왔습니다”라고 발뺌했다.
이날 진아가 손에 넣은 건 희경의 휴대폰. 그 안엔 희경과 손 의원의 거래 내역이 담겨 있었다. 혁상(선우재덕 분)을 밀어내고 정계에 진출하려는 희경의 야욕을 알게 된 진아는 황당한 듯 코웃음 쳤다.
희경도 움직였다. 앞서 진아가 제 사무실의 서랍을 뒤졌음을 알고 “이 방에 들어왔었지? 너야. 네가 내 서랍 뒤졌어”라고 진아를 추궁한 것. 이에 진아는 “뭔가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전 샘플 복사 때문에 자료실에 들른 거고 여기 들어온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일축하곤 “이런 말씀 하시려면 최소한의 증거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분노한 희경은 그런 진아에게 물세례를 퍼붓고, “어디서 건방지게. 네가 최 여사 믿고 이러는지 모르지만 너 하나 해고하는 거 일도 아니야. 뭔 꿍꿍인지 몰라도 좋은 말로 할 때 네 발로 걸어 나가”라고 일갈했으나 진아는 “싫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이유, 설명하고 납득시켜주세요”라고 맞섰다.
문제는 복원된 CCTV. 영상을 가로채려던 진아는 희경에게 현장에서 발각됐으나 현석(신정윤 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와중에 혜빈(정유민 분)이 “나대지 마요. 그쪽이 회사 들어오기 전까지 아무 일 없었어요. 게시판에 글 올린 거 그쪽이죠?”라고 경고하면, 진아는 “그렇다면 어쩔 건데? 나이도 어린 게 부모찬스로 과장자리 꿰차놓고 생각하는 거 하곤 한심하네”라고 일갈,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강 구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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