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우혜림♥신민철, 서로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서로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22일 방송된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우혜림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가장 빛나는 신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신민철은 촬영장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해 행복과 감동을 두배로 더했다.

몰래 준비한 웨딩슈즈를 가지고 나온 신민철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은 우혜림’이라고 적힌 신발을 혜림에게 건넸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본 치타는 “원래 신발은 이별의 선물이잖나. 그런데 웨딩 슈즈 신고 나에게 오라는 뜻이 내가 눈물날 것 같다”면서 덩달아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신민철은 선물과 함께 준비한 직접 적어온 편지를 읽었다. 민철은 “장수 커플이라고 하지만 우리 연애가 길었다고 생각 안한다. 오히려 빠르게 지나가서 못 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다”면서 “죽는 그 순간까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바로 우혜림을 사랑하는 일.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웨딩 화보 촬영장에는 민철, 혜림의 부모님도 함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친 후 신민철 어머니는 밥도 못 먹었을 아이들을 위해 8첩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장수 커플이라 따로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는 두 가족은 친구같은 사돈지간으로 돈독한 유대를 자랑했다.

우혜림의 아버지는 민철에게 “혜림이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민철은 “처음 혜림이를 봤을 때 연예인인데 순수했다. 그런데 일 할 때는 순수했던 모습을 버리고 끼를 발산해서 프로구나 생각했다”며 반전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던 민철 어머니는 “혜림이가 연예인 같이 않아서 정말 예쁘다. 시아버지도 혜림이가 먹고 싶다는 것만 사더라”며 우혜림을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지만 신민철은 “혜림이 제가 챙길테니 어머니께 더 잘해주시라”며 아버지에게 말했다. 우혜림은 “민철 오빠 만나서 내가 더 정서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면서 천생연분 인연을 증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