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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납치 유기 피해자 이준혁이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조승우와 배두나는 가짜 목격자와 관련 배후 찾기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에선 동재(이준혁 분)의 극적인 생존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배두나 분)은 서동재 실종사건의 피의자 후정(김동휘 분)을 앞에 두고 “이런다고 안 달라져. 너 못 벗어나. 주행기록 나오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해. 그 전에 말하자. 서 검사 어디 있니?”라 물었다.
그러나 후정은 묵묵부답. “이것만 묻자. 이건 대답해야 돼. 서 검사, 살았니?”란 여진의 물음에도 후정은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건 후정이 통영사건 피해자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었다는 것. 변호사인 후정 부는 직접 취조실을 찾아 “이제 겨우 스무 살짜리가 살인? 유기? 얘가 연대 공대를 전액 장학금 받고 들어간 애야”라며 성을 냈다.
이도 모자라 “이거 누구 승인이야? 수사지휘 누가 했어? 너 몇 기야?”라 묻고는 “나 얘 아비 말고도 얘 변호인이야”라고 선언했다.





후정 부는 후정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상황. 이에 여진은 “친구가 아니라 철천지원수였다고요!”라며 답답해했다.
이날 여진과 형사들이 후정의 주행기록을 통해 찾아낸 건 바로 피 범벅이 된 옷더미. 이런 상황에도 후정은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시목(조승우 분)은 “서동재 검사는 살아있습니까? 어떻게 했어. 찔렀어? 목 졸랐어? 시신은 끝까지 못 찾았지만 간접증거만으로 살인죄가 인정된 판례는 얼마든지 있어. 어떻게 했어!”라며 사자후를 터뜨렸다.
이어 “넌 반드시 실형을 살 거야. 네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해도 넌 못 빠져나와. 이제 남은 건 하나야. 어떤 죄목으로 잡히나. 세 건의 살인이냐 나머지는 미수에 그치느냐”라고 퍼부었다.
그제야 후정은 동재를 산에 유기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옷장에 뒀는데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하니까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아서 건드려봤는데 움직이질 않는 거예요”라고 털어놨고, 여진은 “피 흘리고 쓰러진 사람을 그냥 둬?”라며 분개했다.





문제는 후정이 동재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따라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고, 여진은 “통영 피해자 아버지가 아들한테 신발 하나를 못 사줬다고 했어요. 아들이 알바 구하면 된다고 했다고. 제가 그 말을 분명히 들었는데 생각을 했어야죠. 알바를 구하면 된다는 얘기는 아직 안 구한다는 얘긴데 그럼 걔는 그 비싼 운동화가 어디서 났을까. 그 생각만 했어도”라고 자책했다.
한편 대규모 수색 끝에 발견된 동재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행한 여진은 동재의 손에 묶여 있던 넥타이 사진을 시목에게 전송했다.
이에 의아함을 품은 시목은 기혁을 잡아 심문했다. “우리 중에 아는 사람 있죠? 내가 이걸 건드리면 나한테 피해가 오냐, 내가 피를 보느냐, 지금 그걸 묻는 겁니다. 우리 쪽에 믿는 구석이 있다면 그걸 말해요”라는 말로 기혁을 옥죈 것.
이에 기혁은 “저 그냥 잡범이에요. 딱 보면 알잖아요”라 둘러대나 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기혁에 심리적 맹공을 펴는 시목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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