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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민수에서 방송인 장동민까지. 실패스타들이한데 모여 실패스티벌을 만끽했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심수창 솔비 장동민 지석진 김용명 김민수가 함께한 ‘실패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날 실패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김민수는 “난 고환 한 쪽이 없다”란 발언으로 장내를 숙연케 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고 2라운드에 그 부위를 맞으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파울 컵이 깨졌다. 겉으론 티가 안나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런데 4라운드에서 또 맞은 거다. 엄청 강한 킥이라 맞은 순간 ‘잘못됐다’ 싶을 정도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몸에선 열이 막 올라오는데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결국 경기를 이기고 바로 병원에 가서 피를 빼는 수술부터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야말로 ‘집사부일체’ 제자들을 몸서리치게 한 처절한 에피소드. 이런 상황(?)에도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는 김민수의 사연에 지석진은 “축하한다. 난 멀쩡한데도 애가 하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맞서 심수창은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은 18연패의 추억을 전했다. 심수창은 “여기 계신 분들의 실패담은 추상적이지만 내 실패는 기록으로 남았다”면서 “10연패를 넘었을 때 내려놓게 되더라”고 자조했다.
이어 “연패 기간 동안 1승에 10만 원 씩 기부하기로 했는데 못하지 않았나. 내 별명이 ‘0원한 기부천사’가 됐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심수창은 “내가 사람들 얼굴을 잘 기억 못한다. 넥센 구단에서 활동하던 때 구장에 모르는 아저씨가 있기에 빨래가 제대로 안 됐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날 매니저가 집합 시키더니 ‘사장님한테 빨래 얘기한 사람 누구야?’라 하더라”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잠실구장에서 개막전을 할 때도 모르는 아저씨가 있기에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누구냐고 했는데 현대 하이카 회장이었다”는 것이 심수창의 설명. 이에 제자들은 “내가 볼 때 실력으로 옷을 벗은 게 아니다” “18연승을 했어도 옷을 벗었을 것”이라고 짓궂게 반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장동민의 억대 보석사기 비화도 공개됐다. 장동민은 “한 지인이 사업이 안 좋았다면서 도움을 청해왔다. 반지 보석 등을 전당포에 맡겼다며 3억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 직접 가서 보니 60캐럿짜리 루비가 있었다. 감정사 말로는 루비 하나당 가격이 10억 이라고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10억짜리 루비가 55개나 있으니 손해는 안 보겠단 생각에 돈이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월 2천 만 원의 이자를 주고 내가 돈을 빌리는 걸로 거래를 했다. 보석을 보관 중인 은행 키는 내가 갖고 있는 조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단 2달 만에 2천만 원의 이자를 장동민 본인이 물게 됐다고. 장동민은 “그 돈이 쌓이니까 은행 보관료를 내는 것도 아까워서 루비들을 가져왔다. 전당포에 감정을 의뢰하니 총 가격이 4천만 원이라고 하더라”고 고백, 충격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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