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종서와 김장훈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격, 음색 대장들의 귀호강 무대를 선사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또한 홍지윤이 연패 공주에서 벗어나 반전의 승리를 거두며 눈길을 모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음색 대장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김종서와 김장훈이 등장했다.
이날 김종서가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며 등장, 명품 고음을 뽐내며 록 페스티벌 같은 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36년차 황금 성대를 뽐낸 김종서에 이어 라이브의 제왕인 김장훈이 무대를 꾸미며 등장했다.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을 부르며 등장했고 애절한 감성과 음색이는 무대로 봄밤 감성을 흔들었다.
이날 김장훈은 “헤비메탈 신곡 냈는데 하필 김종서 씨가 옆에 있다”라고 말하며 메탈의 전설인 김종서를 언급했고 김종서는 “너무 훌륭했다. 김장훈의 재발견이었다”라고 특급 칭찬을 보냈다. 또한 김장훈은 즉석에서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오늘 승부에 모든 것을 걸었다. 공연 때 했던 특수효과를 가져왔다”라며 기대감을 유발했다.
이날 김종서 팀과 김장훈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데스매치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강혜연가 대결을 펼친 김종서는 조용필의 ‘비련’ 무대를 선보였다. 첫 소절부터 감탄을 유발하며 국민로커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어 김종서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김종서와 양지은, 전유진이 ‘HOME’을 함께 부르며 귀호강 무대로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김장훈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김장훈, 김태연이 함께 ‘난 남자다’ 무대를 꾸미며 명품 듀오로 변신했다. 이날 공연의 신답게 특수효과 장비를 준비했다고 밝힌 김장훈은 ‘바람아 불어라’ 가사가 나오자 선풍기 앞에서 강풍에 휘청 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발차기엔딩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김다현, 박광선, 강혜연이 ‘고속도로 로망스’를 꾸미며 흥 넘치는 봄바람 같은 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다현이 청학동 출신의 폭풍 래핑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이날 김장훈은 “음악프로 나가서도 이렇게 많이 노래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김태연과 김장훈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장훈은 “안무만 준비했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했다. 이어 MC들은 “어떤 퍼포먼스일지 보인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앉으나 서나’ 가사가 나올 때마다 앉았다 서는 포즈를 다 함께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행운 본부장 정동원이 등장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행운요정을 소개했다. 행운 요정으로 솔지가 등장했다. 신곡 ‘계절의 끝에서’로 돌아온 솔지는 김현정의 ‘멍’ 무대를 꾸미며 시원한 가창력과 텐션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흥으로 물들였다. 행운요정은 96점을 받았다.
이어 노지훈과 대결을 펼치게 된 10연패의 주인공 홍지윤은 나미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선곡하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홍지윤은 100점을 받으며 77일 만에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팀인 김종서 마저 “상대 팀이지만 뭉클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10연패를 탈출한 홍지윤은 “이기는게 이런 기분인지 잠깐 잊고 살았다. 100점은 처음인데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운권 추첨까지 더한 결과 10 대 2로 홍지윤이 속한 김장훈 대장 팀이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