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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현이가 이끄는 FC구척장신이 탑걸을 꺾고 슈퍼리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치명적인 자책골을 허용한 탑걸의 바다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3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탑걸 대 구척장신의 대결이 펼쳐졌다.
일찍이 액셔니스타와 개벤져스가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구척장신이 자력진출을 이루고자 그라운드에 올랐다.





구척장신의 상대는 슈퍼리그 진출이 좌절된 탑걸이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0대0으로 끝이 났고, 구척장신 선수들은 칭찬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했다.
주장 이현이는 “전반전이 무승부였던 건 탑걸 선수들이 우리들보다 많이 뛰어서다. 더 부지런하다”라고 냉정하게 분석하곤 “우리가 원래 후반부터 잘 풀리지 않나. 지금보다 두 세 걸음씩 더 뛰면 잘할 수 있다”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탑걸의 주장 채리나는 “조금만 조준을 잘해보자. 그럼 한 두 골 더 들어갈 것이다. 우리 행복하게 뛰기로 하지 않았나. 3일 정도는 눕는다는 마음으로 가자”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런데 후반전이 시작되고, 바다의 치명적인 자책골로 탑걸은 구척장신에게 1승을 내줬다.
이에 “이게 뭔가?”라며 머리를 감싸 쥔 바다는 “미안하다. 걷어내려고 한 거였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탑걸 선수들은 그런 바다를 위로했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탑걸은 1승 4패로 리그전을 마무리 했다. 반면 구척장신은 3승으로 슈퍼리그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 같은 결과에 탑걸 선수들은 “잘 싸웠다”면서 서로를 다독였으나 바다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바다는 “정말 열심히 했던 그 시간들이 한 순간에 그렇게 된 것이 너무 미안하더라. 이게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 미안한 거다. 만회할 기회가 없으니까”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진출권은 구척장신 대 개벤져스의 대결로 그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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