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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시모와 갈등에 이혼까지 생각한 다둥이맘…반전 결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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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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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시어머니와의 갈등에 이혼까지 생각했다는 다둥이맘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선 세 아이를 둔 고딩엄빠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선 고딩엄빠 팀에게 SOS를 친 고딩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신청자인 고딩엄마는 고등학교 시절 남편을 만나 현재는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남편이랑 사이가 좋다. 근데 시댁과의 문제가 크다. 시어머니가 저희 아이가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는 말씀도 하시고 욕도 하시고 그러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심한 갈등을 겪었다며 며느리가 싫다며 밥도 같이 먹기 싫다는 문자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의 막말 때문에 이혼도 결심한 적이 있다며 “절차를 마치고 서류를 다 내려고 했는데 일단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고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시절 헤어진 전남친의 친구였던 남편의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에 끌렸다는 사연자. 두 사람은 종종 만나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그러나 사연자의 나이 18살 때 남편이 군입대를 했고 이후 고3때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아내는 군대에 있는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며 휴가를 나온 남편과 사연자의 친정 부모님과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부모님은 출산을 반대했지만 사연자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화가 많이 난 부모님의 반응에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사연자는 남편의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지만 시부모님 역시 두 사람을 반기지 않았다. 고등학생의 임신에 양가 부모님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냉담했고 남편이 군대에 다시 돌아간 뒤에 남편이 없는 시댁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가시 돋친 말들이 가장 서러웠다고. 결국 친정 부모님은 딸을 다시 받아들였고 시댁에서 겪은 일을 듣자 그런 집에 시집보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혼인신고를 한 후에도 양가의 갈등은 커졌다고. 상견례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은 서로 언성을 높였고 시어머니는 선을 넘는 발언을 하며 결국 사연자까지 폭발하는 상황에 치달았다. 그러나 친정아버지는 딸을 위해 시어머니에게 용서를 빌었고 사연자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에 지금도 힘든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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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튜디오에 고딩엄빠 사연자 부부가 등장했다. 두 부부는 현재 4세, 3세, 갓 100일 된 3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다둥이 부부임을 밝혔고 MC들은 “벌써 3남매를 낳았느냐”라고 놀라워했다. 사연자의 남편은 군대에 있던 21살 때 아이 아빠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임신 당시 고3이었던 사연자는 그 해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월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고딩엄빠의 시끌벅적 우당탕탕 다둥이네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부부사이는 여전히 고부갈등으로 인한 부부싸움이 발발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는 “그전에 가시 돋친 말들을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하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시어머니와 아내가 화해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식사 자리를 계획했고 사연자는 시어머니를 위해 닭볶음탕을 비롯해 한상차림을 차렸다. 시어머니와의 관계 개선을 아내인 사연자 역시 원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먼저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식사자리가 아쉽게 불발됐고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닭볶음탕을 갖다드리고 오라고 남편에게 전하며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아들을 통해 며느리가 만든 닭볶음탕을 받은 시어머니 역시 “잘 먹는다고 그래”라고 화답했다.

이날 말미 사연자는 시어머니와 잘 지내고 싶은 진심을 드러냈다. 사연자는 “예전에는 철이 없어서 그랬다고 생각해주시고 아이들 봐주시는 것도 고맙고 갈등 같은 것도 이야기하면서 풀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제가 고칠 것은 고칠테니 함께 풀어가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어 시어머니와 전화 연결이 된 가운데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며느리의 진심에 시어머니 역시 화답했다. 사연자인 며느리는 “친구처럼 저희 놀러 다녀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 죄송했어요”라고 수줍게 마음을 전했고 시어머니는 “그건(갈등은) 다 지나갔고 지금은 많이 가라앉고 아기 낳고 잘 사니까 이제는 너희가 잘 사는 것밖에 (바라는 게)없다”라고 말했다. 고부갈등 해소의 물꼬가 조금씩 트이는 모습으로 MC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고딩엄빠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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