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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소아 뇌전증으로 기름을 먹어야 사는 금쪽이의 사연과 안타까움에 속이 타들어가는 부모의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선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5개월째 매일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의 부모님은 “등교 후 교문, 교실 복도까지 긴장이 고조되는 단계를 다 보게 된다. 왜 등교를 거부하는지 대답을 안해준다”라며 알 수 없는 마음에 속만 타들어간다고 털어놨다.
이날 금쪽이가 학교 복도에서 교실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가려는 엄마를 붙잡자 엄마가 결국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에 MC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금쪽이는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점심이 되자 금쪽이의 엄마가 차안에서 금쪽이의 점심을 챙겼다. 참기름, 올리브유, 매일 기름을 섭취하며 식단의 90%를 지방으로 채우는 케톤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케톤 식이요법을 하고 병원을 찾아 뇌파 검사를 받는 금쪽이. 금쪽이의 부모는 2020년 첫 증상이 발생한 이후 7세 때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과 함께 생기름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는 금쪽이와 매일 씨름하는 엄마. 케톤식을 하면 좋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케톤식이 뇌전증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권고한 식사법이라고 설명하며 “부모는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다. 부모니까 이렇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에 대해 “가족과 있을 때와 달리 독립적 개인으로 있을 때 완전히 얼어버리는 것 같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혼자인 순간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는 것 같다. 또한 부모님들이 아픈 아이라는 생각에 작은 일까지 다 해주다보니 스스로 하는 것에 두려워질수 있다. 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짚었다.
또한 치료의 주인공은 빠진 채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이 치료를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이유에 대해 잘 인지를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며 금쪽이의 눈높이에 맞는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같은 내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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