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단돈 4만원 들여…”전남친, 연락하지 마” 당부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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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2026 국중박 분장 놀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은슬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중박 분장 놀이 대상을 받은 전은슬 씨가 출연했다.
이날 2026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 분장 놀이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은슬 씨가 등장했다.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재현하며 275팀 중 1등을 차지한 전은슬은 “중부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전은슬은 국중박 분장놀이에 참가한 계기에 관해 “졸업이 다가오니까 ‘이대로 졸업해도 괜찮나’란 생각 때문에 뭐라도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러다 SNS에 뜬 공고를 보고, 대학 생활의 정점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코어 미쳤다”, “곧 인간문화재로 지정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전은슬. 유재석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알았냐”라고 묻자, 전은슬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과제 마감하듯 12시 마감인데 11시 59분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본선만 가도 감사하단 마음이었다고.
전은슬은 많은 유물 중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제가 원래 고라파덕, 뚱이 같은 캐릭터를 좋아한다. 화 못 내게 생기고, 멍청하게 생긴 느낌이다. 그리고 만들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그런 느낌의 유물을 찾아봤다”라고 밝혔다.
국중박 유홍준 관장은 “잉어 연적은 귀엽고도 의미 있는 유물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우리가 볼펜을 여러 개 가지고 있듯 수많은 연적들을 갖고 있었다. 먹을 갈 때 벼루에 물 따르는 용도로 쓰였다. 특히 잉어 연적은 과거 시험에 급제하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은슬은 준비할 때 약 4만 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효율성의 극대화 아니냐”라고 놀랐다. 하지만 예선 사진을 촬영하는 게 고비였다고. 결국 친구에게 잉어 옷을 공개하며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고.



잉어 연적이 되려면 코어가 필요한 탓에 운동까지 했다는 전은슬은 “그랬더니 5kg이 빠지더라. 옷을 입었더니 헐렁거려서 다시 찌웠다. 6kg 쪘더니 꽉 끼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전은슬은 다른 참가자들을 보고 기가 죽었지만, 결선까지 올라 결국 대상을 받았다.
전은슬은 상금 300만 원을 쓸 계획도 전하며 “대상 받고 전 남자친구가 신경 쓰인다. 유행에 엄청 민감한 사람이라, 이번 분장놀이도 전 남친이 알려줬다”라며 “분명 봤을 텐데, 전 여친이 우승까지 했다. 보고 있다면 연락하지 말아 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건 연락하란 얘기 아니냐”라고 했지만, 전은슬은 “아니다. 도도한 모습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쫄쫄이 입은 모습을 보여준단 생각을 하니 매우 힘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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