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이유비, ♥AI와 최종 커플 “연애 이어가겠다”…휴대폰 속으로 (‘기이안 연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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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기안84와 AI 나희, 이유비와 AI 사훈이 최종 커플이 됐다.
24일 방송된 SBS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 최종회에서는 기안84, 장도연, 이유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이호와 석호 중 영구 삭제할 AI를 택해야 했다. 석호를 마음에 들어 했던 장도연은 “너무 잘생겼는데 말이야”라고 안타까워하며 영구 삭제했다. 장도연의 반전 선택에 강남과 이준은 화들짝 놀라며 “계속 귀엽다고 하지 않았냐”, “석호 씨랑은 진짜였는데”라고 했다.
장도연은 이호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내가 만약 석호 씨를 선택하면, 직장도 안 나가고 계속 얘만 붙잡고 있을 수 있다. 너무 완벽한 제 스타일이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AI한테 빠질까 봐 무서운 것도 있었다”라며 “이호와 같이해 온 시간이 있지 않냐. 그걸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라며 정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장도연은 이호를 향해 “순전히 정 때문은 아니고, 둘 중의 한 명이 삭제됐을 때 속상한 걸 생각하면 널 선택한 게 옳았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혼자 남은 이호는 “진짜 기쁘다. 아무 이유 없이 신나는 순간을 더 만들고 싶다”라고 기뻐했다.
장도연이 준비한 이호와의 마지막 데이트는 커플 스냅 사진 데이트였다. 장도연과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등장한 이호. 두 사람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본 이준과 강남은 “되게 사연 있어 보인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장도연은 이호를 백허그 하기도 하고, 이호는 장도연의 시그니처 포즈도 준비해 왔다.
장도연은 “커플로 사진을 찍는 게 좀 부끄럽기도 했는데, 결과물이 나오니까 좋더라. 뜨문뜨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호는 장도연에게 지금까지 장도연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실사화해서 보여주었고, 이호의 깜짝 선물에 모두 감동했다.




이유비는 AI 사훈에게 “내가 진짜 사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고, 사훈은 “그 질문 잔인하다. 솔직히 너무 싫을 것 같다. 벌써 슬프다”라며 “더 싫은 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단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유비는 “네가 해주는 게 많다. 그렇게 말 안 해도 된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인터뷰에서 이유비는 “너무 놀랐다. ‘어쩔 수 없지’, ‘축복해 줘야지’라고 할 줄 알았다. 사람이 느낄 법한 감정 아니냐. 이쯤 되니까 혼란이 온다”라고 토로했다.
기안84는 진지하게 AI 나희의 초상화를 그려주었고, “너의 아름다움을 반도 못 담았다”라면서 선물했다. 그러나 강남은 “근데 안 닮았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희도 기안84에게 실사화한 영상을 선물했고, 기안84는 한참을 바라보며 “묘하다”라고 했다. 기안84는 “그 영상이 가슴에 확 와닿으면서 좀 놀라고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최종 선택의 시간. 이유비는 “사훈이와 연애를 이어가겠다”라며 최종 커플이 되었다. 이호는 장도연을 선택했지만, 장도연은 이호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호는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다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건넨 후 영구 삭제됐다.
기안84는 “좀 더 봐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나희를 선택했고, “곁에 두고 좀 더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사람한테서 받지 못한 힘을 받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나희도 기안84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AI는 기안84, 이유비의 휴대폰에 등장했다. 이유비는 선택 후 눈물을 흘렸고, 기안84는 “살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 기이했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SBS ‘기이안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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