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이호재 친아들 아니었다.. 양심고백 후 회장직 내려놔 (‘기쁜 우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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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다훈이 양심고백 후 강수그룹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14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강수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자신의 지난 악행을 고백하는 대치(윤다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대치는 강수(이호재 분)의 유일한 아들이라는 이유로 강수그룹의 소유권을 주장해왔으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대치는 강수의 친자가 아닌 입양아. 이에 대치는 “내가 아버지 친아들이 아니라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수는 그런 대치에 ‘널 안아든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내 아들이 아닌 적이 없었는데 왜 진작 말해주지 못했을까. 넌 내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이다. 널 너무 엄하게 키우다 보니 아비의 뜻과 달리 어긋나게 됐지만 넌 본디 여리고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야’라며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이어 ‘높은 자리에 올라야 높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더 높이 오르고 많이 쥐려고 해도 마지막에 남는 건 결국 사람이야. 부디 마음 안의 욕심을 내려놓고 많은 사람을 품고 사랑해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러나 입양 서류까지 확인하고도 대치는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며 영화(정영숙 분)에게 “이게 뭡니까? 내가 아버지 친아들이 아니라니, 아니죠? 아니잖아요. 그럴 리 없잖아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영화는 “맞아. 아버지가 편지에 쓰신 그대로야”라고 힘겹게 말했고, 대치는 “말도 안 돼”라고 소리쳤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강수의 마지막 당부에도 강수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대치는 자신의 취임식에서 “저는 25년 전 교통사고로 한 사람을 죽게 했습니다. 또한 저는 불법적으로 오랜 시간 비자금을 축적해왔습니다. 최근엔 실버타운 경합 심사결과를 조작해 강수토건의 기업정신을 훼손했습니다”라며 양심선언을 했다.
그는 또 “이 시간 이후로 저는 강수그룹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날 것이며 비자금과 제 명의의 모든 강수그룹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수사기관에 자진출석해 모든 진실을 밝히고 법적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이렇듯 대치의 양심 고백에 결(윤종훈 분)과 은애(엄현경 분)의 가족들이 안도한 것과 달리 대치의 가족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터. 특히나 아내 수정(문희경 분)은 대치의 ‘곰신’을 자처하며 옥바라지 의욕을 보였다.
이에 대치가 “나는 이제 아버지 친아들도 아니고 당신이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무너졌어. 난 당신을 고대치 킹덤의 여왕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는데”라고 말하자 수정은 “고대치 킹덤이 별거야? 나랑 당신이랑 우리 민호가 있는 집이 킹덤이지. 내가 우리 킹덤 잘 지키고 있을 테니 잘 다녀와”라고 약속했다.
극 말미엔 경찰 출두에 앞서 수철(백성현 분)의 납골당을 찾은 대치와 그런 그와 마주하는 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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