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명품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방송 최초로 반전의 일상과 함께 무대 공포증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는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서는 올해 48세를 맞이한 김범수가 새로운 아들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MC 서장훈은 “드디어”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MC 신동엽 역시 “10년 동안 제작진이 모시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범수의 칼각 깔끔 하우스가 베일을 벗는다.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철저함과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보여준 파격 행동에 깔끔 대마왕 서장훈마저 “범상치 않은 분이다. 인정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20여 가지 화장품과 화장품 전용 냉장고, 편집숍을 방불케 하는 옷방까지 공개되며 끝없는 철저한 관리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화려한 일상 뒤에 숨겨진 보컬 거장의 남모를 고충이 밝혀지며 스튜디오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목소리 발성 센터를 찾은 김범수가 연습 도중 거듭 음이탈을 내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 것.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노화와 맞물려 발성 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저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핵심 구간인 성구 영역에서 성대가 퍼져버려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큰 불안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깊어진 무대 공포증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범수는 “가수로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며 갑작스럽게 콘서트를 취소해야 했던 7년 전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무대에 올라가는 걸음이 무섭고, 마치 차가운 교수형대에 오르는 느낌이었다”라며 가슴 아픈 고백을 이어갔다. 현재는 자신의 대표작인 ‘보고 싶다’를 부르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주상욱은 “눈물이 잘 없는 편인데 울컥했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뒤에 숨겨진 ‘레전드 보컬’ 김범수의 가슴 아픈 속사정과 치열한 극복기는 오는 13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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