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송강과 이준영이 ‘포핸즈’에서 본격적인 우정을 쌓기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도 2회 만에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2회에서는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가 같은 반 친구에서 피아노 연주 파트너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포핸즈’는 전국 기준 평균 5.9%, 최고 6.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6.1%, 최고 6.9%를 나타내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던 ‘포핸즈’가 단숨에 반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4%로, 전작 ‘오싹한 연애’가 최종회에서 기록한 7.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2.5% 오른 5.9%를 기록하며 전작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콩쿠르에서 만났던 강비오와 최정요의 인연도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강비오는 전학 온 최정요가 교내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문제 학생들의 행동이 담긴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학교에 전달하며 그가 퇴학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학교폭력 사건의 여파로 최정요의 장학생 선발 과정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는 실력으로 특혜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두 사람의 피아노 스승 도현수(김주헌)는 한 달 뒤 열리는 한국예고 정기 공연에서 강비오와 최정요가 함께 연주하도록 했다.

두 사람의 ‘포핸즈’ 연습은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최정요가 계속해서 연습을 피하면서 갈등을 빚었지만, 문제 학생들의 위협으로 손을 다칠 뻔한 강비오를 최정요가 구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최정요가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이유도 드러났다. 강비오는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참가했던 콩쿠르 당일 최정요의 어머니가 객석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그의 무대 공포를 극복하도록 돕기 시작했다.

강비오는 소강당을 수많은 양초로 채워 관객의 시선을 대신하는 연습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광장 버스킹에 나서 최정요가 다시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곁을 지켰다.
마침내 두 사람은 시민들의 박수 속에서 연주를 마쳤다. 경쟁자처럼 시작했던 강비오와 최정요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파트너로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도 관심이 모인다.

첫 회 3%대에서 2회 만에 5%대로 뛰어오른 ‘포핸즈’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작 ‘오싹한 연애’의 최고 시청률 7.9%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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