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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린이 ‘가요계 군기반장’ 소문을 부인했다.
26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린이 황치열, 조진세와 함께 군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맛집 정보에 밝아 ‘미슐린 가이드’라는 별명까지 얻은 린은 두 사람을 이끌고 군산 맛집 투어에 나섰다.
세 사람은 첫 식당에서부터 메뉴 6개를 주문하는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린은 “아침이니까 왕처럼 먹자”며 너스레를 떨었고, 황치열은 “댄서 시절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삼겹살집에서 공기밥 9공기를 비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황치열은 후식으로 찾은 호떡 가게에서 린이 능숙한 솜씨를 보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이 “누나 주부 출신이잖아”라고 받아치자, 스튜디오의 신동엽은 “린 어머님은 저 표현이 마음에 걸리시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자 린 어머니는 “출신 맞지 않냐”며 웃어넘겼다.
호떡을 먹던 중 황치열은 조심스럽게 소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2007년 음악 방송에서 누나를 처음 봤는데, 당시 누나가 엄청 무섭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예의 없거나 거들먹거리는 후배는 혼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진세는 “오히려 반대로 알고 있었다”며 의아해했다.


린 역시 선을 그었다. 린은 “단 한 번도 후배를 직접 혼낸 적이 없다”며 “소속사 대표님들께 ‘그 친구 인사를 잘 해야겠더라’라고 전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데서 크게 혼나기 전에 미리 일러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치열은 “정작 누나는 처음부터 나를 반갑게 맞아줬다”고 떠올렸고, 린은 “치열이는 재밌고 유쾌한 데다 실력까지 좋아 동료들이 다 좋아한다”고 답했다. 황치열이 “가요계 레전드의 칭찬”이라며 감격하자 조진세는 “신동엽 선배가 ‘너 재미있다’고 해주는 느낌일 것”이라고 거들었다.
세 사람은 무명 시절도 돌아봤다. 린은 “숙소 생활도 했지만 부모님과 여러 해 함께 살았다”며 “아버지와 술 한 잔 기울이는 게 낙이었다”고 추억했다. 황치열은 “서울 홍대에 반지하 집을 얻어 네 명이 살았다”며 “방 두 개 중 하나는 없는 셈이었고, 먹을 게 없어 1㎏짜리 수프에 밥을 말아 끼니를 때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의 시선으로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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