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이 정일영 교수의 인기 수명을 예상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정일영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65세 연반인’ 정일영 교수는 “올해 지하철 무료 승차할 수 있고, 기초 연금 대상자가 된, 겹경사가 넘치는 정일영”이라고 소개했다. 정일영은 유재석을 콕 건드리며 “학생들이 제발 2가지만 조심하라고 하더라. 대한민국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 될 존재가 BTS와 유재석이라고 하더라. 제가 건드렸다”라고 밝혔다.
30년 만에 모교 인하대 초빙교수가 된 정일영은 “정년인 65세가 딱 됐다. 1년씩 계약하는데 70세까지 할 수 있고, 학교에서 허락하면 그 이후에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70세 이후엔 유재석 님한테 부탁드릴 테니 입김 한번 넣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럴 수도 없지만, 그랬다간 같이 잡혀간다”라고 당황하기도.



정일영은 초빙교수가 된 소감에 관해 “제 인생에서 딱 2번 떨렸다. 처음이 초빙교수 발표날이었고, 두 번째가 ‘유퀴즈’ 섭외 전화가 왔을 때였다”라며 “제가 분명 제 방송에서 ‘유퀴즈’에 안 나간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전화받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정일영은 섭외받기 전에 ‘유퀴즈’ 출연 신청 메일을 썼다고. 정일영은 “97세 어머니가 유재석 님만 안다. 그래서 여긴 나오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말했고, 유재석은 “사연을 듣는 프로인데, 어머니 사연을 보내시면 (어떡하냐)”라고 했다.
2년 전 침착맨 개인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정일영은 “그 전까지 유튜브를 본 적이 없다. 갔더니 생방송이더라. 근데 저한텐 큰 차이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오늘은 라이브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인기에 타격 있을 뻔했다”라고 했고, 정일영은 “허경환 씨가 저한테 1년 본다고 했다. 보나 마나 말실수할 거라고”라고 인정했다.
인생이 바뀌었다는 정일영은 “사회에서 투명 인간처럼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아보시더라”면서 “뒤에서 쭈뼛쭈뼛대면 제가 다가가서 ‘찍으세요. 저예요’라고 한다. 보드 마커를 다니면서 사인한다”라고 고백했다.



정일영의 종잡을 수 없는 여러 에피소드를 듣던 유재석은 “경환이가 1년 본다는 얘기가 (이해 간다). 1년도 길게 본 거다. 올해 찬 바람 불기 전”이라고 예상해 웃음을 안겼다. 정일영은 “잘하면 이거 나간 다음 아니냐”라고 불안해하기도.
정일영은 “제가 원래 극내성인이다. 다 안 믿는데, 병원에서 검사받았다. 생존 본능이 모든 걸 덮는 거다. 160cm 키에 가진 거 없고, 3면이 다 날아갔다. 이걸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없다. 방법은 (토크뿐)”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티키타카가 안 되는데, 저도 제 길을 가겠다. 교수님도 알아서 살아남아라. 처음이다. 출연자 중 각자의 길을 가자고 한 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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