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시나리오를 받고 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대표작의 탄생 비화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주우재가 “(시나리오를) 원래는 거절하셨었냐”고 묻자, 장항준 감독이 “원래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항준은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해당 영화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극은 특성상 흥행하기 어려운 장르였고, 당시 한국 영화에 투자를 안 해줄 때였다”며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단종 폐위부터 죽음까지는 수양대군 스토리에 비해 극적인 요소가 부족하다. 그동안 안 만들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시나리오 제작자에게 다른 감독을 만나 일할 거면 시나리오를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시나리오 수정본이 바로 지금의 ‘왕사남’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언을 들은 제작진은 ‘너무 좋다’며 더욱 강하게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거절하기 위해 아내와 상의했다며, 시나리오를 본 김은희 작가가 ‘그렇게 고치면 괜찮겠다’고 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잘 나가는 작가가 하라니까 바로 고민을 끝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장항준은 유해진 배우 섭외 비화까지 밝혔다. 그는 “원래 유해진 씨가 신중해 결정이 무척 느린 편이다. 명 짧은 사람은 못 기다린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그는 “촬영 일정상 답을 빨리 달라고 재촉했더니 유해진 씨가 한 달 만에 답을 줬다. 보통은 5개월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끝까지 간다’,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왔고, 2026년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 극단적 시도…깨어난 후 임지은에 “집 줘” 눈물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95422/CP-2022-0227-38890624-thumb-240x160.jpg)
![김규원 “첫 드라마에서 지성과 호흡, 많이 배워…눈만 봐도 눈물 연기 가능”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95031/CP-2022-0227-38890567-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