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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환희와 김민우가 3년 비밀 연애를 고백한 가운데,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환희, 최민우가 출연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최초로 뮤지컬 배우가 등장했다. 만난 지 3년 됐다는 김환희와 최민우는 공연에서 처음 만났다고. 최민우는 “콘서트에서 만나게 됐다. 디즈니 노래를 같이 불렀다. 전 왕자, 환희는 공주 역할이라 저희 둘의 듀엣곡이 가장 많았다”라고 떠올렸다. 첫 만남처럼 노래를 부르며 다시 호흡을 맞춰보는 두 사람.
최민우는 두 사람이 만난 계기에 관해 “노래하고 연습하면서 서로 호감이 생겼다기보단, 결정적인 날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회식하던 도중 최민우가 밖에 나가서 얘기하자고 플러팅을 했다고. 김환희는 “앉아서 물도 술도 없이 아침 해 뜰 때까지 3시간을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민우는 “환희의 ‘맘마미아’ 공연을 처음 보러 간 날, 확신이 들었다. 한 번 더 반하게 된 계기”라며 “공연 끝나고 데려준다고 해서 차에 타자마자 만나자고 얘기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 환희가 되게 잘 되고 있다. 제 주변에서 환희가 신부란 걸 알고 다들 엄청 놀랐다. 저희가 많이 잘 숨기고 3년간 연애했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성국은 “난 김국진, 강수지 연애도 1년간 몰랐다. 매주 보는데도 잘 숨겼다. 누나 혼자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누나는 자꾸 챙겨주고, 국진 형은 덤덤하게 받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강수지는 “잘못 봤네”라고 새침하게 말하기도.
김환희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관해 “저도 출산에 대한 꿈이 있는데, 그것까지 생각하다 보니 결혼에 대해 겁이 많았다. 근데 민우 씨와 결혼은 겁이 나지 않았다. ‘이 사람과 함께면 두려울 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잴 것도 없었고, 걱정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최민우를 향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윽고 결혼식 당일. 최민우는 잘 잤냐는 질문에 “1년 동안 준비한 공연을 오늘 한다는 생각에 설렘이 더 컸다”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월요일 오후 5시 반 예식인데, 하객들이 안 올까봐 걱정 안 되냐”라고 묻자, 최민우는 “그런 걱정은 했는데, 우리 지인들이 편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민우는 3년간 숨긴 비결로 “삶이 연기다. 일하러 갈 때부터 계속 연기하는 거다. 괜히 툴툴거리고, 일할 땐 누라고 하고. 결혼식장에서 만나면 ‘오랜만이네’ 하고 지나갔다”라고 전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들이 두 사람을 축하해해주기 위해 등장했다. 홍지민부터 남민우, 손상은, 최태이, 손유동, 신석수, 인피니트 성규, B1A4 신우, 배나라, 최재림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평생을 함께하게 된 김환희와 최민우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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