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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가 박보영의 열연을 앞세워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보영은 극 중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김희주 역을 맡았다. 공개된 회차에서 희주는 금괴를 지키기 위해 점점 냉정해져야 하는 기로에 섰지만, 엄마 선옥(문정희 분)과 우기(김성철 분)의 위기 앞에서 끝내 등을 돌리지 못했다.
희주에게 금괴란 가난과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지만, 그가 그린 미래는 혼자만의 도피가 아니었다. 선옥을 살리고 함께 떠나려는 선택, 위험에 몰린 우기를 버리지 못하고 뛰어드는 장면은 사건에 감정적 무게를 더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차로 수술실 문을 들이받는 엔딩은 희주가 스스로 판을 뒤집는 인물임을 각인시켰다.
박보영은 상대 배우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문정희와의 호흡에서는 원망과 끊어내지 못하는 모녀 관계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고, 김성철과의 합에서는 공조와 경계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살렸다. 두려움과 후회, 결심이 교차하는 순간을 세밀하게 풀어낸 그의 표현력이 캐릭터의 위기를 한층 생생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골드랜드’는 박보영·김성철의 충격적인 살인 공조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며 디즈니+ 5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일본 2위, 대만 2위, 홍콩 4위, 싱가포르 5위 등 아시아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보영이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마지막 9·10회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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